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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의회 매주 금요일 아침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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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카카오 계정 랄***** 2018-07-04 AM 12:22:16 조회 40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아는형님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기기 전까지는 성격이나 생김새를 본딴 별명들을 듣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는형님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기고 유명해지면서 아는형님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또 줄임말로 아형단, 아형고 등등 응용해서 나오기도 했지요. 

문제는 제 이름이 "아형"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예쁠 아' 자에 '형통할 형'을 씁니다.

학교에서 말을 잘 나누어 보지 않은 친구도 저에게 "아형? 아는형님? 깔깔"이라는 장난을 치고

제가 자주가는 학교 앞 문구사의 주인 아주머니도 "아형이면 아는형님이니? 하하" 를 외치십니다.

그리고 아형이가 아는형님을 안 챙겨볼리가 없지 등등 재미없는 농담을 들어야 했습니다.

매우 불편합니다. 아는형님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등빨이 있는 제 모습을 

강호동에 빗대며 놀렸을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수긍하고 그저 껄껄 같이 웃어줍니다.

아는 형님도 보다보니 재미있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그치만 여전히 저는 아는형님 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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