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요 메뉴 영역

본문 영역

바이러스 감염일지

돌연변이가 된 환자들..

세계의 끝 2013-04-12 PM 4:30:27 조회 1033 추천 1

 

간호사를 공포에 넣은.. 환자의 자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목을 메달고 죽은 환자 김혜미.

 

 

 

주헌과 나현이 급히 환자를 내려 침대에 눕히지만,

이미 혜미의 몸은 축 늘어져 있습니다.

 

 

급히 검사에 들어가는 나현이지만, 이내 고개를 저어보입니다.

 

 

그때 주헌에 눈에 띈 또 한명의 환자.

 

 

" 내가 그런거 아닌데... "

 

 

한기가 도는지, 이불을 목까지 덮은 후 무언가를 열심히 누르는 또 다른 환자.

주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녀의 행동이...

 

 

바로 옆에 사람이 목을 메달고 죽었는데... 리모컨으로 태연하게 채널을 돌립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무엇을 이야기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주헌, 나현, 차경위, 보안팀장까지 모두 모여 cctv 화면을 확인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

 

" 손목을 그었다가 안되니까.. 목을 맨거 같은데요..? "

 

 

손목을 그어도 안되자, 나갔다가 들어오는 혜미.

누군가를 데리고 들어옵니다.

 

두 눈으로 확인하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

 

나현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칩니다.

 

" 저 사람은... 이성욱씨라고, 치료제 반응 없는... 곽인수 교수님하고 같이 근무했던... 그.. 사람.. "

 

 

책상 위에 올라선채 침대시트를 천장에 메고 있습니다.

 

성욱이 매듭을 다 메고나자, 이번엔 혜미가 올라가는데..

곧 얼마지나지 않아..

 

 

성욱이 다시 올라갑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두들 어안이 벙벙합니다.

 

 

 

잠시 후 다시 내려온 이성욱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혜미가 책상을 차내려고 버둥이다가 안되니까, 성욱이 책상 빼는 것을 도와줍니다.

충격적인 장면에 모두들 말을 잃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모두가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당당하게 앉아있는 이성욱.

 

" 김혜미씨하고 어떻게 아는 사이입니까?

" 김혜미? 그게 누군데요? "

 

심지어 김혜미가 누군지도 모르는 성욱.

 

 

 

" 잠시만요 "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겨드랑이에서 체온계를 꺼내 확인한 후 스마트폰에 메모를 합니다.

메모를 마친 후..

 

" 네 말씀하시죠. "

 

이 모든상황이 어리둥절하기만 한 세사람.

 

" 왜 그랬죠? "

 

" 뭘요? "

 

" 왜.. 책상을 가져다주고, 치워주고... "

 

" 아그거? 도와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손목을 그었는데 잘 안된다고.. 침대시트 주면서 그걸 좀 매달아 달라고.. "

 

" 그 여자가 목을 매달거란걸 몰랐어요? "

 

" 제가 바봅니까 그걸 모르게.. "

 

" 알고도 어떻게.. "

 

" 도와달라고 그랬단깐요? "

 

 

" 매듭이 너무 작아서 그 여자 머리에 안들어 가길래.. "

 

 

너무도 당당한 모습에

황당해서 그 누구도 쉽게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M바이러스에 돌연변이가 발생했습니다.

극도로 우울함을 보이는 사람, 멍청해지는 사람, 똑똑해지는 사람..

닥치는대로 물어뜯어 끝장을 보는 사람 등등..

 

무언가 정말 문제가 생긴게 분명합니다.

치료제가 모든 사람에게 먹혀야되는데.. 약이 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이대로 M바이러스에 모든 사람이 굴복해야하는 것일까요?

 

국민들 뿐만아니라, 질병관리본부 사람들 역시 모두들 공포가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최수철 교수가 정말 다른 치료제를 가지고 있는걸까요?

 

 

 

SHOPPING & LIFE

하단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