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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일지

질병관리본부 이나현

세계의 끝 2013-04-04 PM 5:07:51 조회 812 추천 1

해심호에 드디어 도착한 해경들!

몇 되지 않은 생존자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인데요..

그 마음이 너무도 급했나봅니다.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들어간 해경들.

 

 

그들이 탐색한 해심호는 정말 참혹했습니다.

여기 저기 나동그라져 있는 시체들..

 

 

해경들은 질겁하며, 한발자국씩 내딛습니다.

조타실 상황 역시 다를 바 없습니다.

 

김선장은 거의 산송장과 같이 누워있었습니다.

숨은 쉬지만, 그는 움직일 힘이 없어보였습니다.

 

 

 

숨을 헐떡거리다가 의식을 잃는 김선장..

대원은 선장의 지갑을 찾아, 그의 신원을 밝혀줍니다.

 

한편, 급히 헬기를 타고 출발하는 주헌과 나현.

 

 

서로 조심하라며, 서로를 걱정합니다.

갑판 위 공간이 너무 좁아, 레펠 하강까지 하게 된 상황.

모든 상황이 자꾸만, 어렵게 빙빙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주헌은 나현을 보내고 싶지 않아하지만,

나현은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어필을 합니다.

결국 같이 레펠하강을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극심한 해심호의 상황.

두 사람은 급히 보호복을 나눠주고, 생존자 확인에 나섭니다.

 

 

 

주헌과 나현은 소독용 분무기를 가져다 여기저기 뿌리며

시체 수거백을 꺼내 시체를 하나식 밀폐 시키며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정말 저런 책임감과 용기가 너무 대단한것 같습니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나현은 조타실에서 김선장의 의식이

왔다갔다가 한다는 사실을 알고 수액을 맞춰줍니다.

 

그 사이 해심호가 유조선과 충돌할 위기에 놓이자, 급하게 닻을 내려 해심호를 멈추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속력이 줄지 않은 해심호.

닻을 내려 강제적으로라도 멈추게 하려고 했지만, 닻마져 암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덕에 크게 요동치는 배.

 

 

 

그 바람에 나현의 보호복이 찢어지며, 상처가 나고 말았습니다.

 

겁에 질린 나현. 하지만 나현은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습니다.

끝까지 자신의 상처를 감추며, 김선장을 돕습니다.

 

모든 상황이 종결된 후..

 

 

고민 끝에 그녀가 혼자 자신의 발로 검사실을 찾았습니다.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 그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녀는 강합니다.

바이러스 앞에 무릎 꿇을 그녀가 아닙니다.

 

 

감염이 걸린 것도 속상한데..

팀장님에게 죄책감까지 심어준 자신을 오히려 자책하는 나현..

 

 

그녀는 지금 공포심에 휩싸여 있습니다.

반드시 믿습니다. 나현은 바이러스 앞에 무릎꿇지 않을것이라고..

바이러스쯤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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