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요 메뉴 영역

본문 영역

바이러스 감염일지

질병관리본부 자문위원 곽인수 교수

세계의 끝 2013-04-11 PM 3:22:16 조회 770 추천 1

 

 

M바이러스 병이 처음 발생했을때부터..

이름이 처음 지어지기 전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함께 힘을 써왔던 곽인수 교수.

 

 

누구보다도 바이러스 치료에 앞장섰었고, 꼬마 지행이를 고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는 계속해서 늦어지고..

지행이는 결국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그 사실에 부모 만큼이나 마음이 아팠던 곽교수.

이런 끔찍한 병이 이렇게 어린 아이에게 걸리다니, 곽교수에게도 충격이였습니다.

 

자신이 병에 걸린지도 모르고 열심히 지행이를 고쳤던 곽교수.

 

 

뒤늦게 자신의 병을 알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도 정말 큰 비상이 떳습니다.

나현에 곽교수까지.. 질병관리본부도 피해갈 수 없는 M바이러스의 공포..

 

 

담담히 전화를 해서 자진신고하며 병원을 갔지만,

 

 

착잡한 표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공포를 보고 체험해왔던 만큼 무서울텐데..

아무렇지 않은척해야만 하는.. 이 모든 상황이 정말 최악인 것 같습니다.

 

 

사람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댓가..

그 댓가가 고작 이것 뿐이라니, 너무도 가혹합니다.

 

 

 

결국 세상을 뜬 故 곽인수 교수.

그의 마음은.. 영원히 질병관리본부에 따뜻하게 남아있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SHOPPING & LIFE

하단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