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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용 관련 내용을 보니 참 서럽네요

조인스 계정 이***** 2017-08-18 AM 12:34:38 조회 354 추천 33

 방송에서 하는 말은 다른 일반 사람들의 말보다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가 아닌 썰전을 보는 시청자들은 다들 썰전 패널들의 말이 곧 정답이라 여길테니까요.


그런데 중등 임용에 대한 말을 듣고 화가 나다 못해 너무 서럽더군요.


우리나라는 초등교육이 전부인가요?

중등은 평소에 목소리를 많이 내지 않으니 거의 무시하시는 건가요?


초등 수급 불균형이 몇년 후엔 중등으로 온다고요?

아닙니다. 이미 중등 임용은 불균형이 온지 오래되었습니다.


교사 당 학생 수가 다른 OECD 국가들과 거의 같거나 그보다 적다고요?

당연하죠! 우리나라는 반 학생 수가 아닌 비교과와 교과 과목 교사를 전부 더해서 평균을 내니까요!!!

담임을 맡지 않고, 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교사까지 전부 포함해서 평균을 내니 

당연히 수치상으로는 적게 나올 수밖에요.


하지만 현실은 중고등학교의 경우 아직도 한 반에 30명 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간제 관련해서도 법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별로 논의할 거리가 없다는 듯 말씀하시던데요.


그렇다면 지금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왜 언급조차 하지 않습니까?

정규직이 아닌 중규직, 무기직이 된다면 그 문제는요?


방송에서 논란이 되는 사회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먼저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정말 학교 현장 상황이나 임용 준비생들의 상황은 하나도 알지 못하는 듯한 내용에 정말 답답하네요.


이런 내용으로 썰전을 본 시청자들은 중등 임용의 심각성, 기간제 정규직화/무기직화의 부당성, 기간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의 절차상 불공정함은 전혀 알지도 못한 채


현재 임용 준비생들이 겪는 문제의 원인은 무조건 전정부와 전전정부의 탓이고, 중등 임용은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겠네요. 


물론 티오 공급은 전정부들에 책임이 있겠죠. 그렇다면 기간제의 정규직과 무기직으로 인한 불합리성은 현 교육부가 아닌 전 교육부의 잘못 입니까?


그나마 공정하고 공평하게 임용 사태를 다루리라 기대했던 썰전에서 조차

저희 중등은 찬밥 신세네요.


잘못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방송 때 시정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고, 제발 초등만이 아닌 중등의 현 사태도 관심을 갖고 제대로 파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조인스 계정 박***** 2017-08-18 00:51:07
    정말 이게 팩트네요.. 실제 학교에서 16명 있는 학교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단순히 학생수를 교사수로 나눈 느낌이 드네요. 교과 교사가 대부분 담임을 맡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비교과 교사만 엄청나게 뽑네요. 전체 경쟁률은 같아보이지만 국영수는 티오 반토막나서 50:1까지도 경쟁률이 나오는 시험이 되어버렸고 영양교사는 왜 가르칠교라는 글자를 써서 교사라고 하면서 티오를 많이 부여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가르치지 않는 사람은 영양사가 맞고 현장에선 교과교사가 부족한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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