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에 관한 일에 대해서 확실한 해명이나, 사과, 입장표명을 기대했는데 딱히 시원하게 의문이 풀린 점이 없네요. 먼저 총선지원 관련 문서에 대한 해명으로 본인은 그런거 받지 않아서 낙선했다고 하셨습니다. 글쎄요 선거에 낙선했다고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증명가능합니까? 총선지원을 받고도 낙선했을 수 있는데요. 이 부분 명확한 해명이 없으셨습니다. 두 번째는 본인이 정무수석으로 일할때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에 대해서 자기는 그런 일 몰랐다고 하셨는데, 이명박 대통령 옆에 하루종일 붙어계시면서 이명박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말 모르셨습니까? 네 정말 몰랐을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당신은 무능한 정무수석이자 국가의 세금만 축내는 정말 쓸모없은 인간이였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만약 아셨다면 그건 공범이신거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몰랐다고 잡아떼실께 아니라 그 블랙리스트 작업이 이루어질 때 해외출장이 있으셨다거나 다른 업무가 있으셔서 신경을 못 썻다는 등의 해명을 하셔야하지 않으실까요? 만약 아셨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서 사과한다고 한 마디 하시면 지금처럼 이렇게 하차요구가 끊이지 않겠죠. 전 박형준 교수님께서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하차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