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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남혐)가 이상한파라면 일베(여혐)는 지구 온난화

한***** 2018-07-17 PM 8:11:11 조회 224 추천 0

워마드(남혐)가 이상한파라면 일베(여혐)는 지구 온난화  

 

광범위한 여혐 문화가 남혐 문화를 자초했다는 논리는 지극히 타당하다. 그러나 일베를 폐쇄한다고 워마드가 사라질까? 상식적으로 제2의 일베, 제2의 워마드 사이트가 등장할 터이다. 마치 여혐은 지구 온난화 현상과 같다. 급격한 온난화에 반발해 겨울에 간혹 이상한파가 닥치듯이 여혐은 남혐을 유발한다. 

 

언론이나 정치권이나 대증요법(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 찾기에 급급하다. 엽기적 사이트인 워마드를 수사해야 한다. 일베부터 없애라. 등등. 그러나 온난화의 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올바른 해법의 순서다.

 

날로 무더워지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있다는데 대다수 학자가 공감한다. 여혐 문화의 원인은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성 상품화 문화에 있다. 성을 상품화하니 '(성적) 외모 지상주의'로 이성을 바라보고 자연히 소수의 미녀와 대다수 추녀(오크녀)로 사람의 인격까지 차별한다. 일베에서 전자도 김치녀, 성괴 등으로 통하니 남혐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여혐과 남혐은 궁극적으로 성 상품화 문화, 구체적으로 대부분 야사(야한 사진)나 야동(야한 동영상)이 판을 치는 온라인 문화에 기인할진데 언론과 정치권은 매번 헛다리만 짚고 있다. 야사(야한 사진)나 야동의 유포, 시청, 소지만 몰카 등처럼 인식하고 처벌해도 당장 여혐 문화의 절반은 사라질 터이다.    

 

예를 들어 불법촬영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허락 없는 신체 접촉(경범죄)도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결국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야사(야한 사진)나 야동(야한 동영상)을 한 번이라도 시청하거나 다운받으면 이와 유사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최근 구속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의 운영자는 오히려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여기서 다수의 회원들이 리벤지 포르노, 몰카 등 음란물을 유포했다. 범죄를 방조하고 조장한 운영진은 물론 영상을 다운받은 사람들도 모두 처벌돼야 마땅하지만 웬일인지 상식과 동떨어진 솜방망이 판결만 지속되고 있다.

 

경범죄는 무겁게 처벌하면서 죄질이 나쁜 중범죄자들은 오히려 가볍게 처벌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만일 몰카가 최고 징역 5년, 단순한 신체 접촉이 10년이라면 성폭행범, 살인범 등은 대부분 사형 선고를 받아야 한다. 조선시대 유교 사회가 교조화된 주자학만 따르며 예송논쟁 등 무의미한 당파로 허송세월을 보냈듯이 오늘날 국내 좌파 진영(자칭 진보세력)도 인권을 중시한다며 다른 나라와 달리 범죄자 초상권 등이나 보호하고 상대적인 경범죄들만 엄히 다루고 있다. 

 

특히 된장녀, 김치녀 등의 여혐이 초래된 배경엔 결국 카사노바만 활개치고 상대적으로 연애 초심자들에게 가혹한 한국 좌파 지식인들의 무지(여의도부터 '인권 지상주의'에 매몰)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최근 문재인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서 나무꾼은 성폭행범이자 납치범이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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