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다채로운 오색, 오랜만에 보는 토속적 풍경, 따뜻한 사운드트랙, 믿고보는 배우들, 키스신 따위 넣지 않는 강단, 민속적 귀신관 연출, 한과 한풀이,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재미있는 반전, 수긍 가는 악역, 선조-xx보감-허준 떡밥, 적당한 양의 기괴하고 징그러운 장면, 극도로 치밀하지 않아 오히려 '설화'와 어울리는 플롯 ...
정말 잘 봤습니다.
지적들 거의 모두가 작품마다 다양한 눈을 두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흔한 지적들로 보입니다.
제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적었던 건 오히려 극에 어울립니다. 연극 무대에 수 십 명 올려놓아야 합니까?
사극 '판타지'에서 고증을 찾는 개인 취향을 작가에게 요구하는 글도 보이고요.
진언 얘긴.. 제가 알 수 없는 얘기라서 모르겠네요.
동의하는 지적도 많습니다.
몇 화를 잘라내는 게 나을 정도로, 중반의 복수 전개가 지루하긴 했습니다.
궁이 쉽게 털리는 것도 의아했고요.
그래도 이렇게 가끔씩이나마 시청률 뒷전으로 미루고 제대로 된 극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 너무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다음 많이 아쉬운 드라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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