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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추리가 필요한 또 다른 사건들로 돌아옵니다!

2017/07/14 종영 https://tv.jtbc.co.kr/crimescene3 

시청자 의견

크라임씬 최악의 작위적인 편집

조인스 계정 박***** 2017-04-30 AM 2:11:51 조회 634

시청자는 출연자가 본 것만 볼 수 있다.

제아무리 유력한 증거가 있어도 출연자가 찾아내지 못하면 시청자 역시 보지 못한다.

거기다 편집 시간의 제한이 있어 시청자는 출연자가 본 것보다는 덜 볼 수 밖에 없다.

즉, 사건 현장 관찰에 있어서 시청자는 출연자보다 더 제한적인 입장에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연출은 출연자가 본 것 들을 시청자에게 충실하게 전달해야 된다.

적어도 시즌1, 2는 그 부분에 있어서 꽤 충실했다.

그래서, 출연자들의 추리와 시청자들의 추리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았고,

출연자들이 찾아내지 못한 증거가 있었다면 시청자들 역시 아쉬워했으며

출연자들과 같이 범인을 찾아내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그런데, 이번 시즌3의 1화는 극단적으로 작위적인 편집을 해버렸다.

양알바가 범인인 것처럼 편집을 몰아간 것이다.

마지막 범인 지목 장면에서 출연자 전원이 송대표를 찍는 걸 보고 시청자들은 황당해 했다.

그 장면을 보면서 크라임씬을 꾸준히 봐왔던 시청자들은 직감했을것이다.

'이것들이 편집으로 뭔가 숨겼구나, 아주 장난을 쳤구나!'


출연자 만장일치로 송대표를 찍었다는 것은 이미 핵심증거가 모두에게 확인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부분은 쏙 빼놓고 편집을 해 버렸다.


그러니 시청자들은 범인 선정 장면부터 몰입도가 바닥을 쳐 버렸다.

'이게 뭐야 장난하나, 장사 한두번 하나, 왜 이래!'

출연진들의 몰표가 나올만큼 증거가 밝혀지고 추리가 잘되었다면 그걸 그대로 방송해야

오히려 재미가 산다. 그걸 편집으로 잘 살려내는게 바로 편집의 묘다.

그런데,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핵심장면 빼돌리고 초딩처럼 나몰라라 하는 편집을 해버렸다.


시즌2 미인대회 사건을 생각해보자.

장심사가 정말 멋진 추리를 전개하면서 박미녀에게 성전환한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장면이 

핵심적인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을 통편집해버리고 마치 홍기자가 범인인 것처럼

작위적인 편집을 해댔으면 미인대회편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기나 할까.

'아, 그 편집 더럽게 한 쓰레기편!'

이랬겠지.


이번 편이 그렇다.

'아, 그 편집 더럽게 한 쓰레기같은 에피!'




설마 연출진들은 ''시청자들이 범인을 맞추는건 무조건 안돼!'

맥락없이 이런 초딩스러운 발상을 하고 있는건가.

연출진이나 핵심 작가들이 바뀐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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