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를 처음부터 쭉 듣다가 에피소드 25까지 왔다. 이번 강의는 공감이 별로 안 간다. 나만 그런가? 강의를 듣고 있으니 마치 한국은 고대부터 중국이나 일본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존립이 어려운 형편없는 나라처럼 느껴지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마치 일본을 대변하는 강의처럼 들리기도 한다.(나만 그럴수도 있긴 하다.) 임진왜란만 해도 청병과 왜병 이야기 외 이순신 장군과 의병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전쟁 수행에 관해서 단 한 마디 말도 없으니...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일본의 스모, 말, 소, 농사에 관한 치수법 등 다 도래인(물건너 온 사람들)이 전수했다고 고백하는 양심있는 일본인 학자들도 많다.(실제 기록도 있다. 그래서 그들이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학자 일부는 한국의 왕인박사 고향에 매년 찾아가 그를 기린다. 전쟁에 졌다고 우리가 미개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위대한 문화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게다가 16세기 지도를 보면 지금의 만주와 연해주가 다 조선땅으로 되어 있던데.  지금의 지도로 당시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다. 반도사관을 하루빨리 벗어던지길 희망한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