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교수의 질문은 결국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이분접적 논리를 마치 합리적이고 철학적인 거 처럼 해석하려고 했습니다. 당연히 장학금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하겠지만..집안형편이 어려워서 공부시간을 알바로 대신하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여기서 쉽게 장학금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장학이라는 것은 학업을 장려한다. 그래서 더 공부열심히 하라고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것인데..상대적으로 부유층 자녀로 공부할하는 학생들과 저소득층 자녀지만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이 있다면 장학금을 누구에게 지불하는게 사회적 형평성에 맞을까요?

부유층 자녀는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에 열중한다면 저소득층 자녀들은 등록금 대출금에 방값월세걱정에 알바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서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이 형평성에 맞죠..

태어나 보니 나는 부유층의 자녀고 태어나 보니 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라면..어떤 생명도 선택권이 없자나요.??

그럼 이것을 보정해주는 것이 사회적 형평성이고 이것이 분배고 이것이 정의 아닙니가?

김형철 교수님은 어떠한 답도 주지 않았습니다. 왜? 그건 모르지만..적어도 자신이 학자고 철학자라면 분명한 대답을 가지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했어야죠..이분법적인 질문만 던지고 이게 정의에 부합하는냐만 물어보는 형식의 수업..정말 아니올시다 입니다..적어도 철학자라면..이런식으로 방송하시면 안돼죠..

2회 방송나오시면서 롤스의 정의론을 강의하셨으면서..롤스가 무엇이 정의라가고 분명히 강조한 부분도 결론내리지 않고 가시네요..철학자가 이러면 안돼죠.. 왜 나오신건지??? 시청자가 자기 수준보다 낫은 사람도 있겠지만 높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고려 안하시고 참여하신건지..하여튼..매우 방송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철학과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더 확고하게 주장하고 설명했어야지..기회주의자들과 무엇이 다른지.. 연세대학교에서 유명하다는게..참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