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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의견

42강 이명현 교수께 질문

조인스 계정 유***** 2018-01-11 PM 11:19:32 조회 384 추천 1

우주 이야기 재미있게 잘 보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시작하면서 던진 첫번째 질문의 답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


첫번째 질문


우주에 맨 몸으로 나가면 질식이나 터져 죽는 것이 아니라 얼어 죽는다라고 답을하셨는데...


아시다시피 우주는 진공이고, 진공 상태에서는 열의 전도가 되지 않으니, 우주의 온도가 영하 270도일지라도 사람의 체온을 급속히 낮추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진공상태는 보온병과 같아서 사람의 체온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다는 것이죠. 

진공상태에서 체온이 낮아지려면 복사열로 열손실이 발생해야하는데... 얼어 죽을 정도가 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수 일에서 수 주는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주의 진공은 1세제곱 미터 당 수소 원자가 6개 정도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영하 270도로 냉각된 수소 원자들이 사람 몸에 부딪히면서 한 사람의 체온을 충분히 빼앗아 가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사람의 피부와 근육도 충분한 장력과 탄력이 있으니 1기압 정도의 차이가 있는 우주에서 터져 죽지는 않습니다. 

피부가 퍼렇게 멍이 들어서 고통스럽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수 년전 30km  상공에서 제트슈트를 착용하고 지상으로 강하했던 사람의 우주복이 아주 조금 찢어지면서 허벅지에  멍이드는 것이 실제로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질문의 정답은 산소부족으로 질식해  죽거나, 전신에 멍이 들어서 쇼크사한다는 것이 맞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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