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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강 윤성철 교수] 민혜경 님 질문 - 천문학의 가장 큰 매력은?

2019-12-09 AM 11:54:25 조회 661

민혜경 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윤성철 교수 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민혜경


안녕하세요. 교수님~


어제 강연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사실 '우주'라는 주제가 너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라 처음엔 무슨 이야기인지 집중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런데 듣다 보니 점점 이해되면서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흥미도 생기고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우주에 관한 연구가 인간에 관한 근본적 탐구라는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살아가는 데 딱히 필요한 내용은 아니어서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요. 솔직히 내용이 어렵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우주'라는 세계와 좀 더 가까워진 시대를 살게 되리라 생각되어 어릴 때부터 관심을 좀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교수님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공부하시면서 어떤 점이 교수님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는지...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물리학 혹은 천문학을 접할 수 있을 만한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 답변 】 - 윤성철 교수


저 같은 경우는 어린 시절 우연히 화성의 사진을 보고 큰 인상을 받게 되면서 우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각종 과학 잡지를 구독하면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키워나갔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본인이 흥미를 느끼고 그에 따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스스로 여러 자료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일 듯합니다.


오늘날에도 좋은 어린이 과학 잡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종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시민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에는 송암천문대 같은 사설 천문대도 있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문하여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열려있습니다. 고등학생 정도가 되어 조금 더 어려운 내용을 접할 수 있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같은 깊이 있는 과학 서적을 읽는 것도 많이 유익할 것입니다.


그리고 청소년기에는 설사 과학이나 기술 분야의 전공을 원한다고 할지라도 과학 자체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더 큰 맥락에서 인류가 성취한 다양한 지성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성인으로 성장하기보다는 그저 특정 전문지식을 갖춘 기능인이 되는 것에 만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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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채택된 분께는 응모 시 기재된 연락처로 한 달 이내 상품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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