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초이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우석훈 박사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막스초이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워라벨이나 개인의 성장에 대한 생각과 성향이 일견 그럴 만하다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꼭 그것이 원인이라 할 순 없지만 회사에 대한 애착이나 조직을 아끼는 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제가 중증 꼰대일까요? 박사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답변 】 - 우석훈 박사님

흔히 애사심이라고 우리는 표현을 하는데, 정확히는 '동기'라고 부릅니다. 종신고용이 일반적이던 시절에 갖는 동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생겨나는 동기가 좀 다르겠지요. 직장에 대한 동기가 일에 대한 동기로 점점 변해가는 중입니다. 지금 20대 같으면 자기가 있는 회사가 평생 갈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유럽의 경우도 정도의 차는 있지만 회사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것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같이 일을 해야겠지요.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일에 대한 사랑 같은 것으로 전환시키고, 덜 친해도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많은 선진국 기업들이 걸어간 길입니다. 변화기에 있는 상사들의 시선으로는 이게 불편하겠지만, 뒤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채택된 분께는 응모 시 기재된 연락처로 한 달 이내 상품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배송 정보 오기재 및 받으시는 분의 부주의로 인해 반송된 경품은 재발송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