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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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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8 종영 |  https://tv.jtbc.co.kr/jtbclecture

강연자 답변 보기

[164강 기모란 교수] 기모란 교수님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2020-07-13 AM 10:56:56 조회 553

【질문】


기모란 교수님의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고 질문드립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면역력이 낮은 많은 사람이 지속해서 높은 감염 위험과 사망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글을 쓰는 저도 고위험군입니다. 신 이식을 받은 후 PK폴리오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살고 있습니다. 현재도 외부 출입을 삼가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걱정과 우려가 큽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가 관리를 잘하기 위해 노력해도 주변에서 저와 같은 고위험군을 배려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 걱정입니다. 고위험군 이라고 명찰을 달고 다닐 수도 없구요.... 또 현재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서 검사하고 조치를 한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영업장에서도... 민원도 제기했었지만 그닥....


또한,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취업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가 조심해도 손님이나 방문객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접근 하게 되면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과 같기에 취업을 하는 것도, 모집을 하는 기업에서도 모두 문제가 될 것이기에 고위험군은 취업은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생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저와 같은 고위험군은 코로나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가 지속된다면 관리를 어떻게 하고 생활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 기모란 교수님


안녕하세요?


제가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다고 하여서 상심이 큰 것 같네요.ㅠㅠ


신이식후 BK폴리오마바이러스 감염도 있다고 하시니 더욱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이 마스크 쓰기나 손 위생, 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참여하면서 기존에 발생하던 많은 감염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보통 3월 개학쯤에 유행하던 B형 독감도 올해는 유행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작년보다 결핵, 수두, 볼거리, 성홍열 등이 모두 크게 줄었습니다.


따라서 전체 감염병으로 보면 작년에 비하여 올해 우리나라의 감염병은 감소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감염관리에서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월등히 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취업이나 등교, 일상생활 등에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감염을 잘 관리해나가는 것이 곧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것이어서 우선은 감염 관리를 잘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또한 감염관리 속에서도 감염위험이 높은 분들에 대한 배려와 정책이 필요합니다. 저도 방역 당국에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힘든 고비를 많이 해쳐 오셨는데 더욱 힘내시기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기모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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