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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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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8 종영 |  https://tv.jtbc.co.kr/jtbclecture

강연자 답변 보기

[82강 정병모 교수] goon211님 질문 - 정병모 교수님 질문 있습니다!

2018-10-22 AM 11:27:30 조회 335

ID - goon211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정병모 교수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goon211 님


안녕하세요 정병모 교수님, 평소 차이나는 클라스를 애청하고 있는 시청자입니다. 민화 편을 매우 흥미롭게 시청하다가 궁금한 점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민화가 없는 나라는 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우리나라와 이웃한 중국과 일본의 민화 제작 방식은 대량 생산에 적합한 판화 방식이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직접 그리는 경우가 많아 작품의 희소 가치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들어주셨습니다.


조선 시대 때 우리나라에서 민화를 제작하는 방식이 왜 주변국들과는 달랐을까요~?

민화는 각 사회의 관습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는데요, 조선 시대 당시 우리나라가 주변국들과 자유롭게 교류한 흔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 답변 】 - 정병모 교수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문화 및 회화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처럼 판화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면, 백성들에게 훨씬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데, 조선 민화에서는 붓그림을 고수했습니다. 일부 판화로 제작된 민화도 있지만 주류는 아닙니다. 그림을 지필묵, 즉 종이, 붓, 먹으로 그려야한다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지킨 것입니다.


문자도, 화조도, 인물도 등의 제제에서는 중국 민화인 민간연화와 연관이 깊은 그림이 있습니다. 아마 중국 민간연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이에 대해 철저한 고증을 한 연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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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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