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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강 박종훈 교수] inmei님 질문 - 업무 과중에 대한 의료계의 조치

2019-04-01 PM 2:00:01 조회 412

ID inmei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박종훈 교수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inmei님


안녕하세요. 병원장님께서 강의하신 오늘 강의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현재 의료는 환자의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 이름을 개방형으로 확인하고, 수혈 시도 2번씩, 다른 간호사와 확인하도록 합니다. 이런 노력은 원장님이 말씀하진 지금 의료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어떤 병원은 손목 환자이름을 프로그램으로 작성해 바코드로 인식하여 확인 후 injec을 시행하고 있으며, 어떤 병원은 환자 이름과 컴퓨터로 직접 하나하나 작성을 하여 바코드를 프린트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무조건 실수가 있다고는 할 순 없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병원도 기업이라 각기 금전적인 이유로 시스템이 다르겠지만 한국 내 병원들 모두 힘을 합쳐 통합적으로(지역적 편차, 병원마다의 양식 없이) 전산적으로 관리 시행하고 법적으로 정해두면, 병원끼리 자료 인프라 관리를 시작해 환자 확인도 쉽고(아직까지 환자들은 이환할 병원에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서류를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들고 갑니다), 다른 병원에서 인계받았을 때 좀 더 시간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들이 병원마다 다른 시스템에 혼란을 빚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

병원에서 에이즈라는 법적으로 관리해야 할 병들을 미리 의료진이 전산 인프라로 확인하게 하여 의료진 및 환자들의 교차 감염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자 정보보호를 하면서 이런 법령을 만들어 놓게 되면 환자들이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한 곳의 병원에 몰리는 일도 없을 것 같고, 서울이나 특정 병원의 의료진들의 업무도 과중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병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의료진의 업무 과중이 더 심해지며, 이런 업무 과중에 대해 의료계는 어떤 완화 조치를 취하고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강의 흥미로웠으며, 병원장님의 양심적인 강의 감사드립니다.





【 답변 】 - 박종훈 교수


좋은 질문을 해 주신 시청자분 께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모든 병원이 동일한 방식으로 환자 확인을 하면 매우 간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병원 간의 시스템의 격차가 크며 두 가지 이상으로 환자를 확인하는 것은

병원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국제 기준입니다. 즉 반드시 두 가지 이상을 확인하게는 되어있으나 그 두 가지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해당 병원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이 부분은 강제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한 각종 서식이 병원마다 동일하고 그 서식이 공유된다면 얼마나 편리할까?라는 질문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든 병원이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며 정보가 공유돼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 개인 정보의 누출입니다. 그 점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법적으로 현재는 불가능하겠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가져가려는 노력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답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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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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