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0z7s2t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전영우 교수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0z7s2t님

방송 잘 봤습니다. 정말 지켜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요즘 산에 보면 산정리사업(정확한 용어를 몰라서요)을 하면서 편백나무를 많이 심더라구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소나무를 더 많이 심어도 될듯한데요. 또한 그렇게 정리한것이 과연 산이나 나무에 도움이 되나요? 혹여  인간이 보기에 좋으라고 하는것은 아닌가 싶은 염려가 들어서요.

【 답변 】 - 전영우 교수

 산에 사람의 힘을 빌려 나무를 심는 것을 인공 조림이라고 합니다. 추측컨데 산정리사업은 인공조림 작업을 할 때, 심은 나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사전에  부지를 정리하는 것을 일컫는 듯 합니다. 부지정리 작업은 인공조림의 가장 첫 단계로 심은 나무가 처음 몇해 동안 뿌리를 내리고 심을 장소에 이미 살고 있던 다른 수종과의 경쟁을 이겨내도록 원치 않는 수종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산림청에서는 지역에 따라서 잘 자라는 수종을 조림수종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편백은 남부지방에 주로 심지만, 오늘날은 산림욕에 좋은 수종이라 인식하여 식재 장소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위에 강하지 않기에 가능한 한 땨뜻한 남부 지방에  적합한 수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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