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hu님의 질문에 대한 강연자 박은정 교수님의 응답입니다.

【 질문 】 - ID hwanghu님

나노, 은나노가 이정도로 우리 주위에 많고 위협적이라는 사실 무엇보다 개념을 쉽게 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등어를 구울 때 나노 물질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셨는데 다른 생선은 괜찮은가요?

생선 구울 때 나노 물질을 줄일 방법이 있을 까요?

그리고 설거지를 더운물이 아닌 찬물을 이용해야 한다면 헹굼을 좀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런지요? 그리고 고무장갑 착용도 필요하겠지요?

한 가지만 덧붙이면 마스크 착용에 있어서 환경문제가 크게 야기 돼서 착용을 자제 했는데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서 일회성이 아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면 저에게도 공유해주세요!

【 답변 】 - 박은정 교수

우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많이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결국은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오래 사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은나노가 그렇게 위협적인 건 아니고요. 분명 뛰어난 살균, 항균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 또한 적정농도까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유입된 유해물질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요.

다만, 그 '농도'를 넘어서는 것을 미리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강의를 한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하루 종일 하나의 제품에 또는 하나의 물질에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제품에 다양한 물질에 노출될 수 있고, 이들 물질이 상호간에 어떤 작용을 나타낼지? 예상하기 힘들기에, 가급적 적게 사용하면서 그 확률을 낮추자는 것이 저의 의도였습니다.

촛불을 켰을 때도, 가스렌지를 켤 때도 나노 물질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농도는 매우 낮습니다. 비흡연 여성에게서 암이 발생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요리라는 얘기가 나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환풍기를 켠 후 가스렌지를 켜고 요리를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주부님들이 설거지를 좀 더 철저히 하기위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시는 경우, 세제가 녹아있는 수증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이고, 미지근한 물로 하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환기를 하시면서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고무장갑은 주부님의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일반 면 마스크를 끼고, 저녁에 세수할 때 조물조물 손으로 빨아서 낍니다.

주말에 한 번씩 삶거나, 식초에 담가 면이 늘어나는 것도 막고, 살균도 합니다. 락스를 아주 약하게 풀어서 살균하기도 하구요. 상황에 따라 대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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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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