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불고기 양념같은 거죠 ^^
돼지고기가 오래되면 특유의 생고기 잡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수명 다한 돼지고기는 불고기양념을 해서 팝니다..
강한 양념이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는거죠..
양념고기는 절임의 효과를 줘서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효과도 줍니다..
정은지는 부산사투리를 구수하게 잘 구사합니다..
같은 사투리라도 토박이스러운 정감을 담아내죠..
그 사투리 구사는 대사처리의 부자연스러움을 가려 주는 방패막이 되어줍니다..
같은 여성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지 않는 소박 그이하의 외모도 그 코드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언터처블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동안 그나마 방패막이 되어주던 눈가리개가 이제 그녀에겐 없습니다..
모든게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표정하나 억양하나 어투하나 시선처리하나 감정액센트하나..
뭐하나 자연스러운게 없습니다....
그동안의 발연기 드라마 파괴 걸그룹 칭구중 그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언터처블한 퀄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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