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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영화 모르는 이야기 방구석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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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3 종영 | https://tv.jtbc.co.kr/movieroom

시청 소감

영화 트루스에서 언론의 질문에 대한 책임...

영화 매니아 2020-10-20 PM 6:39:58 조회 399 추천 0

솔직히 정황 증거들로만 봐도 그렇고, 그 당시 부시 대통령은 군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보는게 감정적으로는 맞을 거 같습니다 .


근데, 이 영화의 배경은 2004년 정도... 2020년, 현재 시점의 언론 환경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


다들 아시다시피,  스마트폰등의 발달과 함께 ,  SNS나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통해서 가짜뉴스는 엄청나게 많이 양산되고 있고, 그걸 또 일반 대중들이 엄청나게 많이 봄... 심하게는 공식 언론사 뉴스는 아예 안보고, 아예  유튜브 동영상만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들도 있음... 


이런 세상에서 언론의 질문은 의혹 제기의 중요성만큼이나 그 합리적 의심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나 증거가 없이 함부로 남발되서는 안 될 거라는 생각...


현재 시점에서는,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부시 대통령의 평가는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영화에서도 부시보다는 래더의 입장에서 레더의 책을 기초로 만들었으니 당연히 그렇겠지만... 


부시가 정말 억울하게 잘못된 오보에  당하는 상황도 요즘의 시대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보여짐. 


이 영화나 부시는 안 그렇다하더라도, 언론의 잘못된 질문으로 언론 재판이나 여론 재판, 마녀 사냥 등을 당해서, 재판을 받기도 전에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일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그만큼 가짜뉴스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서의 언론의 질문과 책임은 조금이라도 더 근거를 보강하는 쪽에 무게를 두어야한다고 생각함... 


 물론, 거대 권력에 대항하는 유일한 수단이 언론일 때도 많지만... 언론사가 일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 거대 권력이 될 때도 많음...



 ps) 영화 트루스는 안 본 영화라서 방송 보다가 중단하고, 영화를 보고 다시 방송 봄 ㅎ


방송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대부분의 언론 관련 영화는 기자나 언론사 관계자들의 성공 스토리가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실패 스토리라 더 신선했음. 근데, 부시 군대 복무 관련 내용은 어디서 다 본 거 같아서... 어디서 봤나... 했더니,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했던 얘기라...ㅋㅋ 암튼, 덕분에 좋은 영화 하나 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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