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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팬들의 ‘신뢰도 1위 방송’ <아이돌룸>

2020/02/11 종영 https://tv.jtbc.co.kr/idolroom

시청 소감

각종 댄스 및 팩첵 리뷰

조인스 계정 유***** 2018-09-06 PM 12:18:57 조회 303 추천 0

아이돌룸도 어느덧 20회 가까이 왔고, 시청률도 어느정도 유지하는 선인데 일단 1%넘기길 바라면서 개별 프로그램 리뷰를 써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세요


[ 나노댄스]

최근화까지의 경향을 보면 확실히 나노댄스가 메인으로 자리잡고, 다른 댄스들을 보조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좋게 보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일단 아이돌들이 아이돌룸에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신곡 홍보겠죠? 신곡을 홍보 하기에 현존하는 댄스 중에 가장 효율적인게 나노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타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들이 나오면 신곡무대를 짧게 하고 본예능방송을 하는 식인데 나노댄스는 그 중에서도 킬링파트만을 주목시키므로 임펙트 면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덤으로 뮤비, 음악방송, 음원을 들을 때 다른 건 아니라도 킬링파트 부분은 생각나게 하는 묘한 매력도 있습니다. 물론 재미면에서는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아이돌들의 각자의 춤스타일을 볼 수 있고, 너무 많은 인원으로 주목도가 떨어졌던 멤버들도 원샷 받을 수 있는 것 등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장점이 나노댄스에 있습니다. 바로 시간절약입니다.

음악방송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들이 온전히 무대를 갖는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토크도 하고 여러가지 매력을 뽑내야 하는데 신곡홍보에 3분이상가는 시간을 주기가 확실히 무리가 있죠? 그게 1시간 아이돌에 집중하는 아이돌룸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소개, 근황 및 댄스에 20~25분, 팩트체크(+내아기 등)에 40분정도를 쓰는데 댄스부분에서 신곡을 완곡으로 무대를 갖는건 어렵고 또 효율도 안 좋습니다. 그런면에서는 [나노댄스]나 전 프로그램의 [2배속 랜덤플레이 댄스]는 제작진 입맛에 딱 맞는거죠. 짧은 시간에 임펙트 있게 신곡 홍보하는 나노댄스가 지금은 메인이 된 이유죠.


[357댄스]

여러 팬들이 357댄스를 그리워 하시던데 사실 저도 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아이돌룸 초창기 주력 댄스로 제작진이 랜덤플레이댄스에서 어떻게 변신 할지 고민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던 댄스입니다. 분명히 재미면에서는 다른 댄스들을 압도 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357댄스를 성공하려면 해당곡의 완곡을 기준으로 책정이 되어 시간소비가 장난아니게 됩니다. 편집점의 반복부분이나 댄스실패시 재시도 등의 부분이 추가될 때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357댄스 하나만 하면 상관없지만 개별 댄스프로그램이 많아진 현재에는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또한 아이디어의 한계도 보입니다. 멤버들의 틀리게 하기위해서 보여줬던 루트나 외국어 공격같이 빵터지는 상황을 만들만한 아이디어에서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생각해보면 몇 가지는 아이디어가 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계속 아이디어를 내기 힘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확실히 아쉬운 댄스입니다.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인데 안타깝네요(하지만 블랙핑크 리사의 쑨~~~~~은 아직도 최고의 명장면)


[차렷댄스]

재미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아이돌들이 차렷을 풀지 못하는 괴로움을 보는 재미가 있죠. 

하지만 단점으로는 본방송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아이돌 본인들은 괴로운데 보는 사람들은 뭐가 괴로운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괴로운데 괴로운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공감이 잘 안되고 이해가 안 되죠. 아니면 답답증을 잘 보여주기 위해서 아이돌들이 예능 리액션으로 괴로워 하는 걸 과장되게 보여줘야 하는데 너무 티나게 과장되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고... 어쨌든 차렷댄스를 위해서는 적절한 아이돌들의 리액션이 필수로 보입니다.


[일렬댄스]

여자친구편에서 처음나와서 아이콘편에서 다시 나온 갓자친구표 댄스. 점점 중시되고 있는 칼군무를 점검하기에 좋은 댄스입니다. 재미보다는 놀라움, 팬부심을 부릴 수 있게 해줄수 있는 댄스입니다. 하지만 아이콘편을 보니까 틀리더라도 나름 재미를 확보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되는 댄스. 잠재력이 있습니다. 투미레터가 장수돌들의 흑역사를 한 번 집어보는 거라면 일렬댄스는 칼군무로 유명한 그룹들을 검증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팩트체크]

팩트체크는 아이돌룸 간판 프로그램이어서 제작진들이 가장 신경 쓰고 계시겠죠? 큰 틀보다 자잘한 것 몇가지 써봅니다.

새로움이 부족합니다. 각 아이돌들의 컨셉과 맞지 않는 여러가지를 주문하는게 너무 많습니다.(청순, 섹시, 걸크러쉬, 등등) 적당히는 좋지만이런게 거의 매번 나오니까 약간 식상한 감이 있습니다. 같은면에서 보이그룹의 걸그룹 커버라던가 걸그룹의 보이그룹 커버하던가 이런게 아에 안 나올 수는 없지만 조금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약간만 자제해주셨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새로우면서 약간 병맛스러운거(강다니엘의 젤리중단, 비투비 채무청산, 블랙핑크 동요댄스, 아이린 갈치해체 등등)를 더 늘려주시면 각 아이돌 팬들 뿐 아니고 더 넓은 시청자층을 흡수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이었구요. 아이돌룸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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