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드라마를 보고 처음 시청 소감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20대 후반을 살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현재 30대 초반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구요. 그래서 더 이 드라마에 빠지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5년을 가까이 만나다 보니 드라마속 재훈과 하윤처럼 만나게 되더라구요. 드라마 속에서 "싸우기 싫으니까 그만하자" "왜 처음부터 끝까지 너 하고 싶은대로만 하려고 해" 라는 재훈의 대사가 저에게도 비수가 되어 같이 꽂히는 느낌이더라구요~ 현재 남자친구가 했던 말이 똑같이 드라마에 담겨있고, 하윤의 감정선도 제가 느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싸움들이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해 나에게만 오는걸까 라는 생각들로 힘든시간을 지냈고, 단칼에 헤어질 수 없는 부분도 어느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들과 감정들이 제 마음에 위로가 되었고, 특히 재훈이 한주와 연애할 듯 했지만 아니라는 사실에 뻔한드라마 느낌이 아니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 감독님, 그외 스탭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좋은드라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