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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2020년 7월 3일 종영
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20/07/03 종영   https://tv.jtbc.co.kr/jtbc4singer3

시청 소감

구본수를 탈락시킨 이유에 대한 합리적의심

조인스 계정 김***** 2020-06-15 AM 12:33:50 조회 2567 추천 187

저는 구본수가 아닌 다른분을 응원하던 참이었지만, 

생각지도 않던 찰나에 그가 탈락을 하고 보니.. 제가 듣던 팬텀 플레이리스트에는 거의 구본수가 있었습니다. 새삼 그점에 놀랐고, 아마도 이번일로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그의 존재감을 새삼 깨닫고, 12인에는 당연히 속할 실력자 였다고 판단하여.. '불공정'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9회에서 "레퀴엠" 곡을 처음 들었을때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저 노래 한곡인데.. 스토리를 상상하게 되고, 노래 한소절마다 싱어들의 감정표현이 와닿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슬프고 폭발적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 영상을 밤낮으로 보고 또 보고.. 저는 레퀴엠 폐인이 되어있었는데.. 영상 하트수와 댓글수, 네이버 영상순위를 봐도 저와 같은 감동을 받은 분들이 많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그. 럼. 에. 도.

심사위원 점수는 레퀴엠이 1등이 아니었고, 네이버TV 영상 순서에도 다른팀에 항상 밀려나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부터 좀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10회차 방송에서 레퀴엠에 대한 심위들 개별 점수가 나오지 않았죠)


현장에서 본 제작진은 똑같은 감동이 아니였나? 

불미전성팀을 해체시켜 다른 구성을 보고 싶었던 건가?? 등등.. 


여러 의문점들이 있었지만, 레퀴엠으로 불미전성팀의 다음곡에 대한 커진 기대감으로 10회를 본방 시청 하였는데..애정하여 왔던 팬텀싱어는 갑자기 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다 못해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를 안겨주었습니다. 구본수 탈락이라는 상상밖의 일이 일어난 것이죠. 


레퀴엠을 보느라 잠을 못잔 지난 주말처럼 저는 이번주말도 내내 잠 못 이뤘습니다..팬텀3의 좋았던 모든곡에 그가 있었는데, 이렇게 기승전결이 맞지않는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았고,


지난 한주..  레퀴엠의 폭발적인 반응에도

(이미 탈락한) 구본수씨는 침묵해야 했고, 수많은 찬사와 응원속에 무력감과 자책을 하고 있진 않았을지.. 인정받고 있음에도 그 자리에 있지 못했던 구본수씨를 생각하니, 이제는 레퀴엠의 노래조차 가슴이 아파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래들을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어야 한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 

"왜 하필 구본수가 탈락해야 했을까..?"

곱씹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분명 팬텀3에서 인정받았고, 좋은 곡들을 많이 남겼고, 불미전성이라는 좋은팀까지 만난듯 했는데.............


지금부터 그가 탈락한 이유에 대한 저의 합리적인 의심 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는 우승후보팀에 누가 들어가 있을것인가 생각해 본다면,

유채훈팀과 고영열팀 정도로 생각이 될것입니다(10회차에서 존노씨는 고영열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말했기에 둘은 한팀이 될것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길병민님은 그동안 어떤 팀으로 성과를 이루지 못했기에, 완전 새로운팀이거나 유채훈 or존노팀에 흡수될텐데.. 새로운팀은 시너지가 크지 않을것임으로 유력한 우승후보는 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우승후보팀은 

[유채훈팀]과 [존노+고영열팀]으로 볼수 있을텐데요.. 유채훈이 속했던 불미전성팀은 이미 레퀴엠으로 레전드를 보여줬고 반응이 폭발적이었기에.. 강력한 우승후보 였습니다. 레퀴엠을 사랑한 많은 팬들이 불미전성의 유지를 원하고 응원하고 있었구요.


그런중에 구본수의 갑작스런 탈락????


이는 불미전성의 유지를 막기위한 하나의 방편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왜요? (제작진이 우승후보로 정한 다른팀이 있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니까요~ 구본수씨를 탈락시킨건, 불미전성의 한쪽 다리를 자른것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번째 의심.

유채훈이 구본수를 팀원으로 원치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는 공정한 팬텀이었다면.. 실력있는 구본수를 탈락시킬 이유까진 안되었다고 봅니다. 그냥 새로운 팀에 본수씨를 보내면 그만이니까요.. 


세번째 의심. 

뮤배들을 뽑기위해 구본수를 탈락시켰다?


이도 이해가 안됩니다.. 뽑힌 뮤배들외에도 구본수보다 못한 탈락시킬만한 성악가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1. 베이스를 2명만 남겨 결승 세팀중 한팀은 힘을 잃게 만든 것, 

2. 10회차에 길병민에 대한 좋은이미지 분량,

3. 옥주현의 심사는 늘 '너무 좋았다~'이런식 이였는데, 이제와서 갑작스런 리듬감 타령,

4. 널뛰기 했던 심사위원 점수들,

5. 끝내 심위 개별점수를 알수없었던 레퀴엠.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제작진의 불순한 의도로 생긴 일들이 아닌지. 글을 쓰면서도 '설마 내 상상들이 틀리겠지' 싶지만, 애청자를 이렇게까지 의심하게 만든 제작진은 실체를 투명하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끝없는 물음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제작진으로서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개나 줘버리신 건지요? 


레퀴엠같은 팬텀 통틀어 레전드 무대를 내어 놓고도, 쓰레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버린 제작진은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의도와 머리 둘다 나빴으니까요..

  • 카카오 계정 조***** 2020-06-15 03:36:47
    엠넷 PD 구속된것 모르냐?
    어디서 장난질이냐?
  • 카카오 계정 강***** 2020-06-15 01:57:23
    유채훈 팀에게 점수가 야박한건 사실임!
    근데 그 이유가 다른 팀을 의식한거라면 참 이건 너무 슬픈 현실이네요

    원글님의 두번째 의심에서 유채훈이 구본수를 절실히 원치않았을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떨어뜨릴 요인은 절대 아니다는거죠 그렇다면 이 상황을 당황해하는 사람이 많겠네요
    저는 이 글을 읽고나니 뭔가 좀 감이 잡히네요 ㅠㅠ
  • 조인스 계정 채***** 2020-06-15 01:28:25
    명쾌한 지적이십니다. 구본수의 탈락은 꺼림직한 제작진의 꼼수가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의구심마져 듭니다. 제작진은 하루 빨리 해명하시고 수습하시길...
  • 카카오 계정 곽***** 2020-06-15 01:05:12
    제맘을 대변해주시는 글이네요
    고맙습니다ㅜ
  • 조인스 계정 박***** 2020-06-15 00:57:23
    이글 하나에 다 담겨있네요. 구본수 탈락은 테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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