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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2020/04/28 종영 https://tv.jtbc.co.kr/moneyroad

시청 소감

매우 불쾌했습니다

카카오 계정 예***** 2020-02-12 PM 7:24:14 조회 577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티비를 보다 jtbc의 정산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잠깐 보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금요일 밤 홍대에 100만원 적금을 든 사람이 있을까?” 였습니다. 결국 없었구요. 


여기서 왜 ‘금요일 밤 홍대’ 라는 수식어가 들어가는 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서울의 대학교 중 유일하게 ‘홍대’는 대학교 라는 인식보다 노는 곳 이라는 인식이 더 강합니다. 대학교 보다는 대학 거리가 더 유명한 것이죠.

예전부터 클럽, 술집 등이 많아 목. 금요일이면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결국 이러한 인식이 형성되었지만, 홍익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입장으로는 매우 불쾌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작가분 역시 이러한 인식을 가진 분으로 생각됩니다. 홍대를 대학교 아닌, 사람많은 술집 거리라 생각하는 인식이요.


실제로 100만원의 적금을 든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 중 홍익대학교에 다니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을까요? 홍익대학교 재학생들은 한심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과에 다니며 공부하는 훌륭한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자신들의 학교가, 즉 홍대의 이미지가 나쁘게 보여지는 것을 정말정말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방송을 잠깐 보았음에도, 홍대의 이미지가 좋게 표현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홍대에는 100만원의 적금을 가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를 전제로 이 주제를 선정하셨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제 오해일 수도 있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단어라면 그 뜻을 주제 제목에 언급해주시거나, ‘홍대’ 가 아닌 ‘홍대 거리’ 라고 표현하거나 또는 강남, 명동 등 다른 몇 장소들을 공통대상으로 조사하였다면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방송 매체는 강력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쉽습니다. 이 주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주제들을 선정함에 있어 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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