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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 문석 이윤건
    문석 이윤건의 사진
    ‘이수의 호위무사이자 내금위장’

    왕의 호위무사이자 이수의 양아버지.
    뿌리 깊은 무예 가문이나 잦은 전쟁으로 아버지와 형까지 잃은 후 혼인을 하지 않은 나름의 독신주의자로, 나라와 결혼했다 할 만큼 임금의 충성스런 신하다. 그런 그에게 가족을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선대왕이다. 왕의 충직한 신하였던 그는 단 한 번의 반문도 없이 이수를 찾아내고 그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 역시 아비 노릇이 처음이라 항상 실수투성이였지만 첫 주걱으로 뜬 고슬고슬한 밥은 아들 몫으로 아랫목에 숨겨두는 정 많고 자상한 아버지다. 개똥이가 좋다고 절절 매는 아들의 마음도 모르고 속 끓이는 개똥이 얄밉다가도, 그 아이 때문에 아들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면 또 한없이 고마워하는 열혈 아들 바보다.

  • 장유상
    강 장유상의 사진
    ’개똥의 오라비’

    길을 걷다가도 다친 고양이가 있으면 그냥 못 지나친다. 아이들의 심술궂은 거짓말에 속아 가진 것을 다 잃어도 그냥 내어주고 웃어 버리고 만다. 하는 행동만 보면 7살 난 어린 아이 같은 이 소년, 아니 이 앳된 외모의 남자는 보기와는 다르게 서른의 혼기 꽉 찬 사내다.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도망가는 길에 잡힐 뻔한 동생 개똥이를 구하려다 추노꾼에게 잡혀 7살 난 지능을 갖게 되었다. 그 후 이 집 저 집에서 처치 곤란 팔푼이로 팔려 다니다 개똥이 지척에 있는 것도 모른 채 지금의 지화네집까지 팔려 오게 되었다.

  • 대비 권소현
    대비 권소현의 사진

    열여섯에 임금의 계비로 들어왔다. 집에서는 가문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동무들은 왕실의 일원이 된다며 기뻐했지만 사실 고모부 마봉덕의 권력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게다가 임금은 저보다 스무 살은 많았고, 나이 많은 세자까지 있으니 후사도 바랄 수 없었다. 정 붙일 곳 없는 구중궁궐에서 목숨을 부지 하려다 보니 건강염려증까지 생겼다. 고모부의 매서운 입김에 뭐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세지만 그래도 밟으면 꿈틀은 해본다. 임금이 죽자마자 또 다시 산만한 사내를 아들로 두자니 찜찜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후사를 낳지 못한 웃전의 운명인 것을. 어린 나이에 궐에 들어와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 겁 많고 철없는 대비다.

  • 장내관 하회정
    장내관 하회정의 사진

    떠나 있는 문석을 대신해 그의 안전을 책임지는 충직한 내관.
    아비의 약 값을 충당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사내이길 포기하고 들어왔다. 사실 그에게 내관은 그저 배운대로 일하고, 일한대로 녹봉을 받는 직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임금이 가출했을 때도 여린 가슴으로 행여 자신이 잘리기라도 할까, 문초라도 겪을까 노심초사했을 뿐 왕을 걱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한 여자를 위해 왕이 되겠다니... 한 여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밤 수많은 궁녀들을 마다하며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왕에게 흥미가 생겼다.

  • 춘심 박보미
    춘심 박보미의 사진

    대갓집에선 종들도 위세를 떤다더니, 세상에서 저 밖에 모르고 자란 오만한 지화의 곁에 있다 보니 그 주인을 닮아 그녀 역시 지화 못지않게 위세가 당당하다. 강 역시 처음엔 그녀에게 귀찮고 별 것 아닌 존재였다. 그런데 모진 구박을 당하면서도 동생만을 찾는 그 선함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이런 착한 모질이를 봤나! 어이, 아무도 괴롭히지마, 걘 나만 괴롭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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