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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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훈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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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장난감회사 직원
“ 사랑해서 결혼하려는데, 결혼식으로 다가갈수록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별명이 아줌마다.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심각한 것이 없고 대충 대충이 많지만, 일단 삐지면 풀어주기 어렵다.
딸 없는 집에 딸 노릇을 하며 자라 엄마하고 살갑게 지낸다. 자신의 부모와 같이 아들, 딸 낳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게 꿈이다.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은 커녕 마이너스 통장밖에 없기에 경제적인 부분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며 살고 있다.
사랑만으로 결혼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그 꿈이 산산이 깨지는 아픔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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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윤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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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교사
“love is blind. 무조건 나한테 맞춰줘야 돼..”
이 시대 최고의 신부 감 교사.
정리의 달인. 생활용품은 잘 정리하면서도 정작 인간관계는 잘 정리 못해 항상 곤란을 겪는다.
집요한 성격으로 한번 의문이 생기면 풀릴 때까지 그만두지 못한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남자한테 아빠같은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자신은 계산하지만, 남자가 계산적인 건 못 봐준다.
공짜는 없다는 신념으로, 결혼도 자신이 정훈보단 집안은 못하지만 개인으로 비교했을 땐 낫다고 여겨, 쌤쌤이다 싶어 결정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깔끔하고 딱 부러지는 성품이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눈물도 많고 정이 많기에 그걸 더러 악용하는 친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