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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아이돌을 세계 최초로 믹스한 밴드 'BTS(방탄소년단)'

동영상 FAQ

등록일 2018.07.05 (Thu)

새로운 음악세계를 열었던 조용필
그 계보를 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기존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혁신
그리고 방탄이 만든 '아이돌 힙합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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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 영상 재생시간1 : 00 : 06 [원본 영상]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54회 부제 : 방탄소년단과 '선한' 아미!

▶ 방탄소년단과 ARMY,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2018년 6월 2일. 비영어권국가에서 12년 만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남성 그룹이 등장한다. 이름하야 방탄소년단(BTS)! 그리고 지난 5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방탄소년단은 미국 인기가수 저스틴비버도 제치고 2년 연속 탑소셜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각종 차트를 겁 없이 집어 삼기는 진격의 방탄소년단! 그들은 누구일까? 리더 RM, 맏형 진, 랩퍼 슈가, 댄스 담당 제이홉, 보컬 지민, 비주얼 뷔, 막내 정국으로 7명의 대한민국 남성 힙합 그룹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는 BTS라는 팀명으로 더 유명하다.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탑소셜아티스트상을 수상하던 순간, BTS를 외치는 관중들의 함성은 뜨거웠다. 이 날 RM은 "이 소중한 상을 2년 연속으로 안겨 준 빌보드어워드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로 우리에게 '소셜(SNS)'이 정말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s).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공식 계정 팔로워 수는 약 1천 5백만 명. 이 1천 5백만 명이 얽혀서 전 세계 네트워크를 타고 실시간으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데, 이들의 영향력은 어마 무시하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트위터 코리아'와 '월드와이드 팬베이스'를 통해 전 세계 ARMY들에게 일주일간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과연 ARMY들이 하루에 소비하는 컨텐츠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들이 방탄소년단에 '입덕'이란 것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방탄소년단과 ARMY, 그리고 소셜! 마치 줄기처럼 얽힌 이들의 네트워크를 샅샅히 파헤친다!

▶ 조용필, 서태지, 방탄소년단으로 이어지는 대중문화 계보

1980년 서울, 박정희 정권 종식 이후 맞게 된 '서울의 봄'. 그러나 신군부 세력의 등장으로 다시 곧 암울한 분위기로 빠져버렸다. 그러한 시절, 마음이 괴로울 때 대중들이 따라 부르고 좋아했던 가요가 조용필의 노래였다. 1992년 문민정부 출범과 동시에 나온 서태지와 아이들. 이들의 등장은 X세대, 신인류의 시작이었다. 버블경제로 전에 없던 경제 호황을 누리던 시절, 기성의 것과 다른 음악으로 등장한 서태지는 이들 세대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졌다. 90년대에 떠오른 포스트모더니즘, 세계화, 소비주의 같은 문화의 상징적인 존재, 그 자체가 서태지였다. 그리고 2013년. 촛불정부가 출범할 무렵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름부터 '총알을 막아 낸다.'라는 뜻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편견과 억압들을 막아내겠다는 의미다. 사회를 비판하는 가사를 쓰면서 노래도 직접 만든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의 가사에 공감을 하고 위로 받는다. 10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시대를 풍미한 가수의 등장 주기.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이들의 등장 시기와 활동기, 대중들이 열광했던 음악에 관해 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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