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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과 죽음을 본 지수 '억압된 것들은 어떤 식으로든 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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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17 (Mon)

인하(해령)에게 고백했다 차인 영준(지수)
뒤돌아 미련 없이 가는 인하를 바라보는 영준
'죽고 싶은 사람은 정작 멀쩡한데
이 시간 내가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사람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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