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진구의 거침없는 독설, 그런데 묘하게 논리적이고 통쾌하다?!
#1. “일방적으로 단정 지어도 되나?”
"힘없는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는 건 당연하다"는 서재인에게
“젊은 사람이니까 힘이 있고, 나이 들었다고 힘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단정 지어도 되나?
내가 심장병이나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나?”라고 반박하며
오만이 하늘을 찌르지만 상대를 설득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자신만의 논리가 확실한 고태림의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줬다
#2. “상대의 능력을 절대 칭찬하기 싫은 오만함”
고태림이 승소율 100%의 능력을 입증한 ‘쓰레기 국밥’ 재판.
고태림은 “나한테 지면 99%는 자기가 무능하다고 자책하거든, 그거야말로 건방진 거지.
상대의 능력을 절대 칭찬하기 싫은 오만함. 하지만 자넨 반대로 상대에게 뒤집어씌운다? 출발이 좋아”
라며 박수를 쳐, 윤상구의 분노 게이지를 높였다
#3. “인간이 100명 있으면 정의도 100개”
정의는 어떻게 보면 상대적 개념일 수도 있다.
서재인에게 김병태의 누명이 정의라면, 반대편 검사에겐 김병태는 범인이고,
그러므로 형을 살아야 하는 것이 정의다
고태림이 “인간이 100명 있으면 정의도 100개
다 지께 맞다고 우기는 아사리판이 법정” 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상대적인 관점의 차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뼈 있는 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