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먼저 새 나라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 역의 김영철은 깊이가 다른 눈빛으로 위엄과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전투에 단련된 범과 같은 존재로 냉철하고 영민한 지략가인 그는, 이방원과 하나뿐인 왕좌를 두고 갈등을 시작한다.

이성계의 곁에서 힘을 키우려는 남전 역의 안내상은 찰나의 표정 안에 고뇌와 야심을 담아냈다.

남선호의 아버지이자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과 핏줄을 자를 정도로 냉철하고 강인한 성정의 남전은
'칼의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측하고 이성계를 앞세워 고려를 뒤집어버린다.

새 나라에서 최고의 힘을 가지려는 남전의 남다른 야심은 갈등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장영남은 이화루의 행수로 분해 여장부의 기개를 보여준다.

그는 "앎이 곧 금이고, 금이 곧 권력"이라는 신조 아래 기방이었던 이화루를 정보의 통로로 개척한 인물.
냉철하고 권위적으로 보이지만 한희재를 비롯한 이화루 기생들을 향한 깊은 속정을 지녔다.

신덕왕후 강씨로 변신해 우아한 기품 속 강단을 드러낸 박예진도 시선을 강탈한다.

장수 못지않은 기개의 여장부 강씨는 지색을 겸비한 깨어있는 인물.
자기 소생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야심을 품은 그녀는 이방원과 피할 수 없는 대립을 시작하게 된다.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까지 단 한 컷의 사진만으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하는 연기 고수들!
이들의 노련한 내공은 웰메이드 사극의 확신을 품게 한다.
'나의 나라' 10월 4일 (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