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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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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Thu) 19:00 방송 이용요금 1,000원

<부제 : 세 남자의 선택 20회>

세 남자의 선택에선 아주 특별한 동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까칠함의 대명사 고양이가 개 같아졌다?!
애견훈련소에 사는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더욱 강아지 같은 모습이라는데, 보통 애견들도 하기 힘든
애견스포츠 ‘어질리티’를 하는 것은 기본, 기다려, 앉아, 손을 주는 등 도도함 따위는 잃어버린 지 오래!
고양이로 태어나 개처럼 살고 있는 일명 개냥이의 숨은 사연을 담아본다.

전라도 광주의 한 시장엔 돈 맛 아는 犬 ‘까미’가 있다! 고유가 시대에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캥거루족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까미’는 사람보다 낫다는 말을 듣는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까미는 직접 돈을 벌기
때문이라고! 내가 먹을 것은 내가 번다는 까미,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게를 대신 지켜주고,
배달 가는 오토바이를 지키는 등의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자신의 먹이를 직접 사먹는단다.
단 돈 천원이면 귀여운 까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 광주 시장의 명물, 까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그런가 하면 횟집에 애완용 물고기, 민돌이가 있다! 애완용이라고 해서 금붕어를 생각한다면 금물,
일반 횟감, 매운탕용 물고기들 사이에서 사람들에게 꼬리를 치는 민어, ‘민돌이’! 민돌이는 주인을 알아보고
아저씨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애완견마냥 졸졸~ 따라 다닌단다. 횟감으로 들어와 애완魚가 된 민돌이와
민돌이 아빠로 불리는 주인아저씨의 유별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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