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요 메뉴 영역

본문 영역

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2013/02/23 종영  https://tv.jtbc.co.kr/tastescandal

다시보기

43회 다시보기

이용권 안내 및 구매 | 동영상 FAQ

2012.12.15 (Sat) 23:10 방송 이용요금 1,000원
<부제 : 미각스캔들 43회 >

■ 하얀 국물의 함정, 라면보다 더 짜다고?나트륨 칼국수를 둘러싼 숨겨진 속임수
뽀얗고 걸쭉한 국물에 면발이 그야말로 후루룩 들어가는 겨울철 대표 분식 칼국수. 인스턴트 라면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과 하얀 국물 덕분에 칼국수는 그동안 웰빙 음식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식약청 조사를 따르면 칼국수는 한식 중 최고치의 나트륨 함량인 2,900mg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세계 보건 기구에서 정한 성인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 2,000mg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

그렇다면 칼국수가 웰빙 음식으로 인식되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물이 하얘서 빨간 국물의 음식보다 덜 짜고 건강에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심리에서 비롯된 착각이었다. <미각스캔들> 제작진이 진행한 거리 실험에서도 이와 같은 오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시민들이 나트륨이 함유된 가장 짠 음식은 라면과 김치찌개 등을 선택한 것! 이쯤 되면 하얀 국물에 대한 맹신이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손님들의 발길을 끈다는 지방의 유명 칼국수 집과 서울 경기 전역의 칼국수 집을 무작위로 찾아가 칼국수 국물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 함량을 긴급 점검했다. 그리고 식약청에서 실시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참여한 가게까지 찾아갔다.
측정 결과 나트륨 수치가 높게 나온 가게들의 업주들은 하나같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변명. 칼국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일이 과연 불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최근 나트륨 함량을 줄인 대신 염화칼륨을 넣어 제조한 저염 소금이 인기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식품업계가 말하는 것처럼 나트륨을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나트륨 칼국수를 둘러싼 숨겨진 속임수와 건강을 지키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스캔들은 미각스캔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어, 맛이 똑같네? 식당 육개장의 공공연한 비밀!
몸속까지 얼어붙는 요즘 같은 계절이 되면 더욱 간절해지는 진하고 칼칼한 육개장.
얼큰하고 화끈한 맛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이다. 이러한 입맛에 꼭 맞는 육개장은 언제든 먹을 수 있지만, 특히나 지금 같은 겨울에는 더욱 간절해지는 음식이다.

육개장은 쇠고기로 우려낸 육수에 삶아낸 쇠고기를 알맞게 뜯어 갖은 나물과 함께 양념해서 얼큰하게 끓인 국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음식인 육개장이 언제부터인가 전문점이 아닌 식당, 분식집, 중국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먹은 육개장도 저곳에서도 먹은 육개장도 맛뿐만 아니라 들어가는 재료까지 틀에 박힌 듯 천편일률적이다. 이렇듯 대한민국 육개장의 맛이 어느 곳을 가나 비슷한 특징 없는 음식으로 전락한 비밀은 바로 봉지 육개장의 사용이었다.

<미각스캔들>제작진이 취재 도중 만난 식당, 분식집, 중국집 관계자들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봉지 육개장을 받아 약간의 조리를 거쳐 판매하는 현실을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했다. 직접 조리하는 것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이윤도 남지 않는다는 게 그들의 주장. 손님들도 알고 먹을 거라고 당당하기까지 한 태도에 제작진은 당황스러움마저 느꼈다고.

그렇게 떳떳하다면 봉지 육개장의 사용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업주들은 있을까? 잠입취재를 통해 봉지 육개장 사용의 실상과 문제점을 진단해 보고 정성으로 끓여내서 맛으로 대접하는 육개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한 지역을 찾아간 미각스캔들!

펼치기

다른회차 보기

SHOPPING &amp; LIFE

하단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