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대손님] 한덕수 무역협회장
· '한미FTA 프로모터'를 자처하는 한덕수의 FTA 철학
· 아들 위해 나무까지 뽑아준 원조 치맛바람, 맹모(孟母) 어머니
· 하버드대 원서를 대신 써준 '내조의 여왕' 아내.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새롭게 막을 올린 시사토크쇼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에서는 최근 돌연 주미대사 사표를 내고 무역협회 수장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덕수 신임회장을 만났다.
뒷말이 무성했던 갑작스러운 사퇴배경을 놓고 한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때부터 논의가 됐고 사전에 충분히 미국 측에 통보가 됐다고 해명했다. '한미FTA 소방수' 역으로 낙점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FTA야말로 우리 경제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놓았다. 9남매 중 여덟째인 한 회장은 전주 초등시절, 집에서 키우던 나무를 통째로 뽑아 학교에 심어줄 정도로 열혈 맘이었던 어머니와, 3년 만에 하버드대학 박사를 따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아내의 내조를 소개하며 '사람의 운명은 재천이고, 남편의 행복은 재처'라며 농을 건네기도 했다.
관가의 일벌레로 소문난 한회장이지만 막상 TV연속극을 보면서 눈물 흘리는 감성파라는 흥미로운 사실, 하버드 대학 동문인 오바마 대통령과의 친분, 한미 FTA의 미의회 비준을 위해 발로 뛴 사연은 물론,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또한 4대 정부에서 중용된 이른바 출세비결과 YS, DJ, 노무현, MB 등 4명의 대통령에 얽힌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의 솔직한 토크가 눈길을 끄는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 ?나는 누구냐'는 3월 8일 밤 11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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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1회 예고편
2012.03.08 (Thu) 23:0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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