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과 지은은 창밖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함께 보고 있는 여름... 전에는 봄을 보았고 그전엔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을 보았습니다...

가을만 빼고 모든 계절을 함께 보았던 두 사람...

정민은 아쉬워하는 지은에게 '그럼 스페인행을 미룰까?' 이야기합니다.

지은은 결심했을 때 미루지 말고 잘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헤어짐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토닥토닥)

문인회 여사님들도 정민의 스페인행을 아쉬워합니다.

뭔가 예의를 엄~~청 차린 듯한 인사치레가 왔다갔다 한 후...

우현과 상훈이 므흣(!)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양복을 차려입고 정민의 레스토랑엔... 무슨 일로 ?

지은은 막무가내인 우현삼촌과 상훈을 레스토랑 밖으로 끌고가 창피하다며 혼을 냅니다...

하지만 곧...

지은 몰래 레스토랑으로 다시 와 난투극을 벌이는 두 사람...

다음 날 우현은 상훈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레스토랑으로 왔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랄라)

'한번만 더 고백해봐라 가만안둬' 정민의 눈에선 레이저가 뿜어져 나옵니다.

"갖고 싶은 것이 있어요.... 줄 수 있어요???"

우현이 갖고 싶은 것??? 정민의 마음????

땡! 그랜드 피아노 달래요~ (크크)

권리금도 못받고 레스토랑을 정리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훈도 우현도 이랬던 것입니다.

징글징글 허다잉~

정민의 쿠-울-(?)하게 가지라고 하고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기분 좋은 우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