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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일지

질병관리본부 김대익

세계의 끝 2013-04-30 PM 5:27:27 조회 761 추천 2

 

나현이 들어오기 전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장 신입이였던 대익.
나현이 들어온 후 신입이라며 좋아했던 때가 얼마 전 인 것 같습니다.

강주헌 팀장과 함께 첫 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망에 이를때부터 같이 조사를 해왔고,
굳은 일도 마다 하지 않고 해 왔던 대익이였습니다.

 

 

나현의 감염소식에 가장 마음 아파했던 사람도
나현을 돕기위해 열심히 움직였던 사람도
주헌이 나현을 위해 다리에서 뛰어내렸을때 가장 멋있다고 칭찬해준 사람도 전부 대익이였습니다.

 

 


정이 참 많았던 사람.
질병관리본부에 그나마 있는 분위기 메이커~
도경이 계속 철없는 행동을 할때 가장 중심축에서 이성적인 말들을 해주었던 사람이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코드 211발령이 나 모든 직원에게 이뤄진 검사..

 

 

모두의 검사를 마친 후 정작 자신을 확인해본 결과 음성이였습니다.
그 담담했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려퍼지는 것 같습니다.

 

 

대익은 그 후 병실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경은 와서 자신의 오른팔이 없어 안타깝다는 말을 하질 않나..
나현이 감염되었을때는 목숨걸고 나섰던 강팀장은 코빼기도 보일 기미가 안 보이질 않나..

 

 

모든 상황에 분노를 느껴가며 서서히 폭동군들에게 동화되어져 가고 있는 대익이였습니다.

가장 이성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대익이 무너지자, 사람들은 금새 뭉쳐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막상 폭동을 도왔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대익..

 

대익이 이대로 무너질까요..?
정말 가장 이성적이고 정이 많았던 대익이..
사람 좋아하고 따르던 대익이 이제는 모든 사람과 등을 돌릴까요?

 


대익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욱 같이 무서운 신경계 교란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길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그가 낫길 너무나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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