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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7 종영 https://tv.jtbc.co.kr/youth 

시청자 의견

작가님, 연기자, 제작진분들께 꼭 전하고 싶습니다.

UNKNOWN 손***** 2016-09-11 PM 1:48:51 조회 5831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94년생인 23살 군인이자 학생입니다.

우연히 휴가를 나와 집에서 아침 잠을 자던중 얼핏 듣기에도 뭔가 궁금한 이야기소리가 TV속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눈은 감고있었지만 들을 수록 점점 궁금한 이야기가요.

듣다보니 어느새 잠이라는 안개은 거쳤고 이야기소리가 아침 새들의 지저귐 처럼 듣기 좋게 귀로 흘러들어왔고 그 장면 하나하나가 그려지더군요. 그래서 얼른 잠을 깬후 TV앞에 앉아 드라마를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TV를본건 12화 중반부터였고 그렇게 30분을 앞의 내용도 모른체 집중하며 봤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OST와 함께 벨에포크의 계단 방 하나하나가 나오는데 마치 오래되고 내용도 다 아는 듯한 그동안 봐온 드라마 한편이 끝나듯 뭔가 아련했습니다. 이때다 싶어 드라마를 다시 찾아보기로 했고 1편부터 천천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1화 2화가 끝나고 시간은 정말 감쪽깥이 지나가있었습니다.

그동안 군대에 있어서 딱딱해져있었던거 같은 마음, 감정이 물감이 도화지에 퍼지듯 조금씩 스며들기시작했고 바로 다음화 또 다음화를 찾아봤습니다. 놀랍도록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딱딱한 일상에 지금 적응해 있는 나에게 좋은 간접체험을 해주는듯 보였고 12화가 다 끝나고 나니 마치 인생한편을 산 듯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쓴건 누군가에겐 그냥 드라마지만 저에겐 뭔가 땅 한대 치는듯한 말라있던 감정을 조금은 들쓰셔준 드라마라서, 저의 인생드라마라서 감사하다고 전하기 위해서 쓴겁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누군가는 지금도 겪고있을법한 소소한 이야기로 꾸며진 이 이야기가 저에게는 아주 큰 선물이었던거 같습니다. 작가님 연기자분들, 그리고 제작진분들 이런 드라마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작은 바람으론 시즌2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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