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님 시청자 질문]

저는 7살 4살 두딸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좋고 다른 엄마들과 어울리는것도 육아정보 교환하는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잘믿지 못합니다..그런데 제 큰 딸은 굉장히 산만하고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저랑 너무 안맞아 아기때부터 키우기가 힘들었습니다

외향적인 아이를 저 편하자고 조용히 키울수도없고 저는 매일매일이 힘든데 힘들어하는 저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내향적엄마와 외향적 아이가 서로 행복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강연자 답변]

대부분의 관계(친구, 부부, 가족)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스트레스는 상대를 자신의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경우 보다 이런 갈등에 지쳐 서로 거리감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친구나 연인관계면 다른 사람으로 관계를 새로 시작할 수 있겠으나, 가족에 경우 그런 옵션이 없습니다. 바꿔보려는 에너지와 노력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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