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일 시청자 질문]

Q. 정욱진 교수님! 어머님이 관상동맥 폐쇄로 ‘스타틴’, ‘아스피린’ 복용하고 계십니다. 저 또한 56세로 ‘스타틴’을 먹고 있는데, 혈압이 130~80 나옵니다. 고혈압 약 복용해야할까요? 가족력은 있어요.

[정욱진 교수님 답변]

A. 130/80mmHg 정도면 아직 고혈압 전 단계여서 설명드린 ‘생활습관개선’ 치료를 먼저 하시면 됩니다. 140/90mmHg이 넘으시면 그 때 혈압강하제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그 전에 약을 드시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신*훈 시청자 질문]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출연하셔서 강연하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

- 한 달 전, 등산이나 걸을 때 숨이 차서 병원에서 검사 후 오른쪽 심장 혈관이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 시술 후, 전체적으로는 숨 차는 증상이 없어졌는데, 명치 쪽에 숨 차는 증세(맞은 듯한 느낌)가 있습니다.

- 병원에서는 시술 전 증상이 조금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괜찮은 건지? 재검사를 해보아야 하는지요?

- 지금 상태에서 청계산 정도의 등산은 해도 되는지요?

[정욱진 교수님 답변]

A. 일단 시술을 받았다고 모든 증상이 다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새로 생긴 증상이 아니라면 약물을 증량한다든지 해서 약물 치료를 먼저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더 심해지고, 빈도도 증가하면 그때는 다시 찍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등산은 경사도가 있어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하더라도 관상동맥 환자의 심장에는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스텐트를 넣었다 해도 다른 혈관들에 있는 동맥경화 병변들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어느 정도는 남아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은 평지를 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원이나 운동장 골목길 등을 걸으시다가 힘드시면 언제든지 쉬시고, 운동량은 조금씩 서서히 올리십시오,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나 스프레이는 가지고 다니다가 증상이 오면 즉시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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