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타지가 판치는 드라마에 일상적인 내용으로 오래 여운 남는 드라마 오랜만이네요. 

사실 처음 볼때 어두운 소재때문에 망설였었는데 안봤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어요.

이런 무거운 소재로도 작위적으로 감동 쥐여짜지도 거부감 들지도 않게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리다니.. 신선한 충격입니다 ㅎ

연출도 너무 좋고 작가님도 정말 존경합니다.. 류보라 작가님 그리고 감독님 작품 앞으로 응원할게요!!!

그리고 특히 캐스팅 너무 잘하신듯.. 이준호란 사람에 뒷통수 맞은것처럼 다시봤어요. 강두 그 자체였어요. 아무 관심없던 사람이었는데 입덕했어요. 김과장때 알아보긴했지만 이렇게 잘할줄이야.. 이런작품 많이했으면 좋겠네요.

신인인 원진아씨도 정말 신선했고 연기도 잘하고 조연분들도 다들 멋집니다. 

오늘 내용에서 정유진님이 다했네요!ㅎ 교통정리 싹 해주니 다들 꽃길만 걸을수 있었던듯 ㅎㅎ 멋집니다.

이런 시청 소감 처음 남겨보는데 정말 감사해요. 작년에 저도 아버지를 떠나보내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는데 저런 트라우마를 가지면 얼마나 힘들까 조금더 공감이 가더라구요. 이 드라마가 말하고싶은것처럼 저두 하루하루 있는 힘껏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