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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종영 https://tv.jtbc.co.kr/life 

시청 소감

과연....(스포같기도 하네요)

카카오 계정 광***** 2018-09-18 AM 2:31:08 조회 1342 추천 0

 모 포털 사이트에 이 드라마는 '메디컬 드라마' 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과연 이 드라마가 '메디컬 드라마'가 맞나요?


표현의 특성상 단순히 병원이 나온다는 이유로 이 드라마는 메디컬 드라마 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병원의 수술대 보다는 '사장 직', '원장 직' 에 더 집중이 되는 정치드라마 같았습니다


불공평한 사회 현상을 알리기 위한 도구로서 병원을 이용했지만 정작 그 현상이나 상황은 대사로 처리함으로써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굳이 그 공간이 (설정상) '국내 최상위권의 대학병원' 일 필요가 있나? 였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은 보다 많은 불공평과 불균형이 많은 사회입니다 


그런 사회를 보여주는데 '굳이' 장소가 병원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진우' 선생이 근무하는 응급실은 상황이 급박하고 처치 하나 하나가 큰 책임을 가지는 직책입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그 상황을 다 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심정지 환자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구조대원이 cpr을 하는게 아니라 베드를 밀면서 들어온 상황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메디컬 드라마의 수술장면은 '돈'이 많이 드는 장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더미'를 사용하면서 촬영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런 수술장면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장면이 적어지고 심지어는 없어지고


'수술장면 없는 메디컬 드라마' (남녀 주인공이 어중간한 병원에서 눈 맞는 멜로 드라마)가 보편화 되면서 


드라마의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몇 달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병원선)




지극히 개인적으로 


16화 까지 모두 본 '특정시청자'의 입장에서의 이 드라마는 '지루한 짧음'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예진우(이동욱) 선생의 섬망 증상이 첫회부터 연출된 것에 비해 큰 비중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중 후반부 부터 예선우(이규형)의 독립선언이 생각보다 큰 스토리 텔링없이 'So smooth' 하게 끝난것도 아쉽습니다


진우 선우 형제의 섬망과 독립선언이 후반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결론은


'잘먹고 잘 살았습니다' 같아서 언급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중 후반부의 궁금증을 일궈내기 위한 단편적 장치 같습니다


이후의 스토리에 큰 영향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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