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추가오픈 일정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들어왔습니다.

대체 이렇게 배려 없는 스케줄은 누가 정하는 건가요?

전시즌 갈라콘서트라면서

어떤 그룹은 추가 오픈 일정에 빠져 있고,

어떤 그룹은 땜빵처럼 두 번 들어가 있고,

어떤 그룹은 전날 밤공연 끝나면 몇시간 후인 다음날 낮공연도 하고,

유닛은 딱 한 번 씩 뿐이고 나머진 시즌별 갈라콘서트 재탕이고.

대관 했을 때 시간 되는 팀들 추가로 넣고 한 번에 몰아서 해버리자 이건가요?

이러다 코로나 상황 다시 심각해져 취소되면

연기 재예매 연기 재예매의 반복인가요?

그렇게 무한 대기하며 꼬여버린 9팀 각자의 스케줄은요?

시국도 생각하세요 제발.

오프라인 공연은 지난번 오픈한 일정만으로 족합니다.

공연을 대신해 온라인으로 낼 수 있는 애프터컨텐츠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요?

막방 팀별 유닛 짜면서 생겼던 비하인트 컨텐츠들은

종방과 동시에 필요없는 소스라고 다 날려버리신 건가요?

벌써부터 티켓팅에 혈안이 된 암표팔이들 웃는 소리가 들리네요.

수익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는데,

온라인 컨텐츠나, 온라인 유료 콘서트나, 음반 발매 같은 다른 방법을 생각하셔야죠.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 아무리 좋게봐도

'한 몫 땡기겠다'라는 것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