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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3 종영 https://tv.jtbc.co.kr/aide 

등장인물 소개

  • 장태준 이정재의 사진
    장태준 이정재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보좌관
    송희섭 의원실 수석 보좌관

    ‘불가능한 것을 손에 넣으려면 불가능한 것을 해야지’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승리를 향한 집중력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 끓어오르는 야심을 숨기는 차가운 이성을 갖췄다.

     

    홀로 일어섰다. 저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이를 악물고 비틀거리는 다리를 부여잡았다. 밀어줄 집안도 끌어줄 인맥도 없다. 가족은 차라리 없는 게 나았다. 태준에겐 짐만 될 뿐이었다. 믿을 구석이라곤 자신의 머리뿐이었다.

     

    경찰대를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동기들이 지구대 순찰을 돌 때 경찰청 경제 범죄 수사대에서 활약했다. 엘리트 간부를 꿈꾸던 태준은 난다 긴다 하던 경찰 간부들이 고작 도금된 6g의 배지 앞에 고개를 조아리는 걸 목격했다. 그들의 위에 서지 않는 한 세상을 바꿀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날부로 경찰을 그만두고 국회로 들어갔다.

     

    태준의 능력을 알아본 사람은 당시 비서관이었던 초선 의원 성민이었다. 성민의 발탁으로 보좌관이 된 태준. 야심만큼 그의 능력은 빛났다. 여러 의원실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국감을 휘어잡는 날카로운 질의서는‘가을 독사’라는 별명도 붙여주었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태준의 선택은 대한당 4선 의원 송희섭이었다. 희섭의 수석보좌관이 된 태준은 희섭을 원내대표로 앉히며 신임을 얻는데 성공한다. 희섭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날, 태준은 그의 지역구 공천을 확답 받을 것이다.

     

    ‘국회의원 장태준’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가 불가능하다 비웃던 그 꿈이 현실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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