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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등장인물소개

  • 염부장 이준혁의 사진
    염부장 이준혁 염라국 부장

    죽은 혼령을 저승으로 인도하고, 염라대왕의 전언을 전하는 부장 저승사자. 저승사자라 하면 간담서늘한 카리스마부터 생각나지만 염부장은 정반대다.
    뚱뚱한 몸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흰 양복, 흰 구두로 쫙 빼입고 하얀색 일수 가방까지 들고 팔자걸음 느릿느릿하게 걷는 아재 of 아재.
    항상 일에 찌들어 눈 밑 다크써클 달고 피곤한 듯 하품 쩍 하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의 아버지상 같기도.

     

    저승 인도를 몇 백 년이나 해 놓고도 아직도 혼령들 기구한 사연에 뒤돌아 눈물 찍어내는 여린 가슴을 가졌고,
    이승에 한이 많아 떠나지 못하는 혼령에게는 특유의 온화함과 아재미 뽐내며 손 꼭 잡아 저승으로 이끈다.
    한풀이 실적이 지지부진한 월주에게 염라대왕 대신 격으로 문책 하러 왔다가 그녀의 앙칼진 카리스마에 눌려 깨갱하고 물러나는 귀요미 중년, 염블리 염부장.

     

    하지만 그가 마음먹고 카리스마를 내뿜기 시작하면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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