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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X파일] 배관 타고 탈출한 초등생…'인천 아동학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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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11.24 (Wed)

2015년 12월 12일 아침 온도계가 영하를 가리킬 만큼 추웠던 그날, 인천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수상쩍은 아이를 발견합니다. 가게 구석에서 과자와 사탕을 허겁지겁 먹어대는 아이는 날씨에 맞지 않게 반바지 차림에 맨발인데다 깡마른 얼굴과 몸 곳곳에는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먹을 것을 챙겨주던 주인은 결국 "여섯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가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키 120cm, 몸무게 16kg. 4살짜리 만한 몸을 가진 아이는 알고보니 11살이었습니다. 아빠도 있었는데, 없는 것만 못했습니다. 직업도 없이 게임에 빠진 아빠는 학교도 못가게 하고 툭하면 때리고 밥도 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빠는 친구들을 데려와서 피자와 치킨을 시켜 먹으면서 정작 아이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아무거나 먹는다는 이유로 때렸습니다.

그 날도 아이는 며칠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습니다. 세탁실에 묶여있던 아이는 아빠 몰래 노끈을 풀고 2층 창문 옆 가스 배관을 타고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배고픔에 허덕이던 아이는 무작정 슈퍼로 들어간 것이었죠. 이렇게 되도록 왜 어느 누구도 열 한 살 아이를 도와주지 못했던 걸까요?

오늘(24일) X파일에서는 '인천 맨발 탈출 아이 사건'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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