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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6 종영  https://newson.jtbc.co.kr/cod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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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2.10.28 (Sun) 21:50 방송
<부제 : 진실 추적자 탐사코드 35회 예고편>

□ 자기색정사 경고음이 울린다 -살아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
□ 서산 38번 국도의 미스터리 -1월 3일 새벽 일어난 의문의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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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갑자기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건 현장을 본 경찰과 소방관은 요상한 자살이라고 말한다. 나체에 방독면을 쓰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 한 경찰 전문가는 이에 대해 또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자기색정사'란 것. 자기색정사는 홀로 기구나 장치를 이용해 성적 쾌감을 즐기다 죽음에 이르는 사고사의 일종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목을 조여 온 쾌락이 앗아간 생명. 유족은 말할 수 없고, 주변인은 알 수 없는, 그래서 경찰은 혼란스럽기만 한 죽음, 자기색정사.
'킬빌' 주연배우 데이비드 캐러딘도 자기색정사로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취재진은 이런 비뚤어진 성욕이 타인을 향할 때 강력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의 범죄전문가 폴리버의 연구결과를 접하게 된다. 그는 자기 피학적인 성도착자가 가학적 성범죄자로 변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국도 자기색정사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논문이 최근 해외저널에 실리는 등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탐사코드J'가 죽음을 부르는 쾌락의 실체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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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새벽, 서산 38번 국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교통사고

지난 1월 3일 새벽. 충남 서산의 한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차 한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수로에 크게 부딪쳤고,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여자가 5m 떨어진 지점, 수로에 반쯤 걸쳐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몽골인 여자는 병원으로 후송되는 동안 "난 운전 안 했어요. 또 다른 한 명이 있어요"라고 했지만, 병원에 도착한 지 10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면허가 없던 여자가 부주의로 낸 사고로 보고 이 사건을 본인피해 사고로 처리하며 일단락지었다. 그러나 '사고를 낸 운전자는 죽은 여자가 아니다'라는 몽골 유족의 강력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유족들은 운전면허도 없는 여자가 운전을 했을 리 없으며, 만약 운전을 했다면, 운전대에 걸려 밖으로 튕겨져 나가지 않았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 날 새벽, 누가 운전을 했는가.

그 날, 여자는 차 안에 혼자 있지 않았다. 티켓 다방 일을 했던 여자는 손님이었던 남자와 함께 차를 타고 있었고 그 가운데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사고 직후 남자는 모습을 감추었다. 사고 수습과 조사를 위해 119 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자는 길 건너편 주유소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죽음에 이를 정도로 크게 다친 여자에 비해 다친 곳이 없었던 남자! 경찰은 차량 운전석 쪽이 심하게 부서진 점에 주목해 운전자를 여자로 지정했고 그렇게 남자는 배제됐다.

그러나 여자가 운전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는 상황!! 또한 남자는 가족과 경찰, 그리고 취재진에게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언동을 달리하고 있는데… 과연, 그 날 새벽 운전한 사람은 누구일까?

-한 몽골 여인의 코리안 드림, 그리고 한국에서의 쓸쓸한 죽음

공무원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 대학까지 졸업한 여자는 몽골에 있을 때부터 한국어학원을 다니며 한국을 동경해왔다고 한다. 선진국인 한국에서 사는 게 꿈이었던 여자는 지난 해 3월, 한국 남자와 결혼해 한국으로 왔지만, 20여 일만에 이혼한 뒤 무일푼이다 시피 집을 나와 서산의 한 티켓다방에서 일을 해 왔다.

딸의 사고 현장도 가보지 못 하고 몽골로 돌아간 가족은 주한몽골대사관에 딸의 죽음이 억울하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몽골대사관은 여자의 죽음에 의혹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과 검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7개월 만에 한국 검찰이 가족에게 돌려준 대답은 ‘재수사 요청 기각’이었다. 취재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당시 현장 사진과 경찰의 증언을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그 결과, 사고 당시 차의 속력은 80km/h 이상이었다. 이 둘은 왜 새벽에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80km/h도 넘는 속도로 달렸던 것일까? 그리고 경찰이 내린 결론대로 여자가 운전했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28일 밤 9시 50분, JTBC '탐사코드J'에서는 도로변 수로에 처박힌 채 발견된 한 몽골 여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날 밤 교통사고를 낸 진짜 운전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 속에 감추어진 진실은 없는지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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