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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3.01.20 (Sun) 22:00 방송
<부제 : 진실 추적자 탐사코드 45회 예고편>

5년 전 박근혜가 본 박근혜 대통령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캐치 프레이즈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었다. 5년 전 중앙선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 당선인은 "여성으로서 약점이 있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 대통령 탄생이 가능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인터뷰는 17대 대통령 선거를 7개월 앞둔 시점에 진행됐다. 당시 박 당선인은 한나라당 경선 후보였다. 인터뷰 기사는 2007년 5월 20일 자 중앙선데이 지면에 실렸지만 동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재진은 5년 전 박근혜 당선인이 말하는 대통령 박근혜에 대해 짚어보고자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가장 큰 가치는 '신뢰'다. 5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뢰라는 단어를 7번 사용했다. "신뢰받는 리더십이야 말로 가장 강력하다"며 "국가지도자가 신뢰를 받으려면 헌법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인사를 할 때도 '신뢰받는 성품'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2006년 5월 지방선거 유세기간 중 당한 테러의 기억도 끄집어냈다. 당시로선 1년 전 기억이었지만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는 표정이었다. "얼굴이 수박 쪼개지듯이 크게 갈라졌어요. 한 손으로 잡아도 감당이 안됐어요" 이 테러로 오른쪽 얼굴에 길이 11cm, 깊이 3cm 흉터가 생겼다. 만약 신경이 손상됐다면 안면마비로 이어질 수 있었다.

박 당선인은 당시 수술대 위에 누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어머니도 테러로 흉탄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테러로 돌아가셨는데 나까지 테러를 당했다.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 대체 어떤 것이냐" 하지만 병원 문을 나서며 다짐했다. "조금만 더 상처가 깊었으면 죽을 수도 있었다. 이미 한 번 죽은 목숨,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한 번 해보자" 박 당선인은 그 때의 다짐을 기억하고 있을까. 2007년 박근혜의 인터뷰는 20일 밤 10시, JTBC '진실추적자 탐사코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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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나이트' 론스타 ,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이른바 '먹튀' 사건으로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론스타가 지난 11월 ISD(투자자국가소송)라는 무기를 들고 우리 정부를 다시 찾았다. 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1조 3834억에 사들였고, 그로부터 8년 후인 지난해 1월 외환은행을 하나은행에 되팔아 4조 7000억이라는 천문학적인 매각 차익을 남겼다. 그런데 론스타는 우리 정부에게 2조 4000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ISD 소송을 제기한 상태. 왜 론스타는 한국을 떠난 뒤 적반 하장격의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일까?

외환은행 인수 작전, '프로젝트 나이트 (KNIGHT)'
2003년 7월 15일 OO호텔, 청와대 행정관과 경제 부처 관계자 그리고 외환은행 행장 등 10명만 참석한 '비밀 회동'이 열렸다. 이 회의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 우리나라 은행법상 금융기관이 아닌 론스타는 금융당국의 승인 없이는 외환은행의 주식을 초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방안은 모두 네 가지.

"1, 2, 3,4안 모두 도장 값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
회의에서는 '도장 값' 등 뜻 모를 말이 오갔고 논의 끝에 결국 외환은행을 '부실 기관으로 인정', 예외 승인하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렇게 외환은행의 매각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것이 바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작전, '프로젝트 나이트'였다.

버뮤다 문건의 비밀
"의도적으로 외환은행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규모는 부풀렸다"
2006년 검찰 수사는 BIS 비율 조작 의혹 등을 밝혔지만 관련자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는 등 더 이상 수사는 진척 되지 않았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미스터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2011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재매각 시점이 다가오면서부터. 그러나 쏟아지는 의혹에도 금융당국은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데 매각 승인 두 시간 전, 한 의원실 앞으로 40쪽의 팩스가 도착한다. 그것이 바로 2003년 9월 29일 , 인수대금 하루 전 론스타 측의 투자자 변경 내용을 담은 '버뮤다 비밀문서'

왜 금융 당국은 이 서류를 9년 동안 감춰놓은 것일까? 전직 외환은행원 김준환씨는 이 변경된 투자자 속에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한국계 투자자, 즉 검은 머리 한국인의 실체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취재진이 입수한 비공개 문서에는 놀라운 사실이 숨어있었다.

'NO EXIT NO ENTRY' 2003년 외환은행 인수 당시, 탈출 보장 없이 들어올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론스타. 그리고 2011년 한국 땅을 떠난 뒤, ISD 소송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진실추적자 탐사코드'에서는 외환은행 매각에서 ISD 소송에 이르는 '론스타 사건'의 전모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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