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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6 종영  https://newson.jtbc.co.kr/cod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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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예고편

동영상 FAQ

2013.02.03 (Sun) 22:00 방송
<부제 : 진실 추적자 탐사코드 47회 예고편>

□ 그는 왜 불을 질렀나 -버스차고지 화재

불길에 휩싸인 버스차고지. 버스 38대를 태운 분노의 근원은 무엇인가. 지난달 15일 새벽 서울 외발산동 버스차고지 화재로 버스 38대가 불에 탔다. 이 화재로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져 시민들도 한동안 불편을 겪어야 했다. 방화범은 지난해 사망사고를 낸 뒤 해고된 버스기사 황 모씨. 당초 범행 사실 완강히 부인하던 황씨는 동선이 그대로 찍힌 CCTV가 확인된 이후 범행을 자백했다. 체포되기 전 황씨는 JTBC와의 통화에서 "사망사고는 핑계일 뿐, 회사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버스 업체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사고 당시 CCTV 등을 근거로 "졸음운전, 과실 사고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방화 일주일 전인 8일 멀쩡하게 퇴직금까지 정산해갔고, 재직증명서까지 떼어줬다고 한다.

하지만 취재진은 전현직 버스 기사 가운데 "황씨가 공감된다"는 이들을 만날수 있었다. 현재 버스는 서울시에서 임금이나 보험료등을 보조해주는 '준공영제 방식'. 택시 등 다른 운수업에 비해 근무 환경이 안정적이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버스 기사 지원자와 회사 사이에 뒷돈이 오가기도 한다. 시민의 발을 두고 벌어지는 서울시와 버스회사 그리고 기사들의 각기 다른 주장을 '진실추적자 탐사코드'가 파헤쳐본다.

□ 카메룬 다이아몬드의 진실

한국 기업인 오덕균 CNK 인터내셔널 회장, 카메룬의 영웅이 되다. 2013년 1월 16일 오전 카메룬 수도 야운데. 이곳에서는 카메룬 역사상 최초로 다이아몬드 공식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진행 됐다. 카메룬 현지 언론사뿐만 아니라 미국 대사관도 참여한 이 행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인터폴 적색 수배자 오덕균 회장. 국내에서는 "다이아 게이트"의 주범으로 불리며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오회장이 카메룬 현지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칭찬과 박수를 받고 있다. 취재진은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오는 오회장을 만나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과거 행적에 대해 물었다. 그가 어렵게 입을 떼며 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피를 씻어낸 다이아몬드, 한국에 상륙하다. 지난해 8월. 카메룬은 다이아몬드 정식 수출국으로 인정받으며 '킴벌리 프로세스*'에 정식 가입되었다.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는 전쟁 자금으로 쓰기 위해 불법으로 채굴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를 '피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부른다. 킴벌리 프로세스는 그런 피의 다이아몬드가 유통되지 않도록 규제하는 국제기구다. 취재진이 지난달 직접 현지를 방문해 정글 속에 숨어있는 광산을 탐사한 결과 CNK가 소유한 카메룬 모빌롱 광산에서는 실제 다이아몬드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팅 현장에서 만난 남아공 출신의 지질학자는 아주 좋은 등급의 다이아몬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월 23일 KP(킴벌리 프로세스) 1호로 발급받아 수출하여 국내에 반입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카메룬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의 감정 결과는 얼마일까? 또, 국내로 반입한 원석을 가공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등 한국에서 럭셔리 주얼리 산업이 활성화 가능성도 있을까.

CNK 오덕균 회장을 둘러싼 의혹, 그리고 진실은. 외교부는 두 차례 보도 자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인 CNK가 카메룬 정부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다고 발표 했다. 당시 3천원을 웃돌던 CNK 주가는 보도 자료가 발표된 직 후 만 6천원대로 약 5배 가까이 폭등했다. 이 무렵 오덕균 회장은 가지고 있던 지분을 매각해 80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에 무소속 정태근 의원을 비롯하여 몇몇 의원들이 부풀려진 다이아몬드 매장량과, 주가 조작, 정권 실세의 개입 등 CNK를 둘러싼 몇 가지 의혹들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탐사코드 취재진이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직접 검증한 매장량!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측정한 사람은 한국 충남대학교 지질학과의 고 김원사 교수. 지질학과 보석학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던 학자인 김원사 교수는 오덕균 회장의 요청에 따라 수차례 카메룬에 방문하여 지질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는 카메룬의 다아이몬드 광산권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CNK 다이아몬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람들은 매장량에 대한 근거자료를 요구했지만, 보고서는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2008년 김원사 교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가 관리하던 자료들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취재진은 김원사 교수가 남긴 자료를 추적함과 동시에 직접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해 보았다. 아프리카 현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직접 채굴한 다이아몬드! 과연 그 매장량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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