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켜면 봄이 보입니다.
봄을 알리는 목련꽃이 배달로 바쁜 청년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막 피기 시작한 꽃이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 합니다.
오늘의 삶도 모두의 저녁도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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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 좌회전하던 철가방이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청년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막 벙글기 시작한 목련꽃을 찍는다
계란탕처럼 순한
봄날 이른 저녁이다
이문재 시인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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