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요 메뉴 영역

본문 영역

2016/10/22 종영 https://tv.jtbc.co.kr/fantastic 

등장인물

  • 백설 박시연의 사진
    백설 박시연 36세. 주부
    #까스’설’명수 #현모양처_코스프레 #고구마답답이 #마성의_사이다녀 #반전매력

    "소혜야 그 암 나주라. 난 정말 죽고 싶다."

    정치 명문가의 외며느리, 로펌 대표의 사모님. 그러나 화려한 타이틀 아래 감춰진 실체는 노예와 다름없는 억압과 구박의 아이콘이다. 어렸을 때부터 엄격한 가부장적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녀의 천성은 밝은 말괄량이! 아버지의 눈을 피해 동네 사내아이들과 뛰어 놀며 골목대장 노릇을 했고 사춘기엔 몰래 오토바이를 사서 질주하기도 했다. 설에게 여자란 건 저주였다. 게다가 예쁘다는 소리는 거추장스런 족쇄와도 같았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명문가의 외며느리가 되었다. 양가 아버지들의 합의에 의한 정략결혼이었다. 하지만 일년도 채 되지 않아 설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고, 설상가상.. 그녀는 불임 판정을 받는다.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시댁식구들은 ‘흠 많은’ 며느리 설을 안에서는 노예처럼 부리며 밖에서는 정치적 선전도구로 사용한다.
    그녀는 청렴 코스프레를 위해 재산을 빼돌리고 불편한 한옥으로 이사한 최씨 일가의 추잡한 뒤치다꺼리를 감내한다. 병든 노모의 요양원비 때문이다. 하지만 사춘기를 함께 보낸 자매 같은 친구들과 재회하며 차츰 용기를 낸다. 위선과 오만, 더러운 인간들과 정면 대결을 벌이는 한편, 가슴 떨리는 일탈을 벌이기도 한다.
    거짓말, 땡땡이, 그리고... 그 밤에 만난 상욱. 그녀는 자신을 공주처럼 떠받들어주는 상욱 앞에서 사춘기 소녀처럼 손만 스쳐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데이트를 즐긴다. 짜릿하다. 재밌다. 더 이상 죽고 싶지 않다. 가슴 뛰는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하다!

SHOPPING & LIFE

하단 영역